야설

어느 날 오후의 한 때 -단편

소라바다 334 10.30 12:43
퇴근 무렵 자연스럽게 차를 평소에 자주 가던 전화방으로 몰아갔다.

조금 이른 무렵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나 보다. 가자마자 방을 안내해 주었다.

전화방에서 사실 흥미진진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평소에 잘 보기 힘든 시중의 유명(?) 잡지들을 비치해 두어서 그것 보는 재미에 가기도 한다.

인터넷의 사진과 글의 수준을 뛰어넘지는 못하지만 나름의 선명한 컬러사진을 담고 있는 화보들은 내 기분을 바꿔주는 데 한몫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평소처럼 메시지를 남겼다.

 

 

"28세의 회사원입니다. 여러 사람과 대화하고 싶군요. 전화해 주세요."

 

 

간단히 주변 정리를 하고 자리를 잡고 화보를 읽고 있었다.

한 5분 정도 화보를 들여다보고 있었을까? 전화가 울렸다.

보통 저쪽의 여자 목소리는 좀 멀리 들린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그쪽 :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이쪽 : 네 안녕하세요. (중략) 무슨 얘기 할까요?

 

그쪽 : 글쎄요. 그쪽이 하고 싶은 얘기 하세요.

이쪽 : 네에.

 

 

그쪽 여자는 목소리가 20대 초반의 목소리였고 말하는 분위기로 보아서는 그렇게 허망한 아가씨는 아녔다는 느낌이 들게 되었다.

 

 

이쪽 : 저..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그쪽 : 21살이에요. 저..뭘 원하세요?

 

이쪽 : 그럼 만날 수 있을까요?

그쪽 : 그럼 이쪽으로 오실래요?

 

 

어? 좀 이상했다. 나보다도 그쪽에서 훨씬 적극적이고, 이 정도 되면 이것은 같이 모텔에 가자는 신호라고 생각해도 좋을 만큼의 진전이다.

 

 

이쪽 : 네?.

그쪽 :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지요. 여기는 여자가 2명입니다. 그러니까 여자:남자 2:1로 하자는 것이죠. 물론 저희에게는 용돈을 주셨으면 하고요. 10만 원 하고, 저희 지금 모텔에 있는데 모텔비 3만 원만 주시면 돼요. 어때요? 생각이 있으세요?

 

 

그렇다. 그녀의 말을 요약하자면 돈이 필요하긴 한데 직업적으로 매춘을 하는 것은 아니고 미용 공부를 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 있으면서 이런 식으로 용돈을 만든다는 것이다.

 

 

나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뒤져보아도 3명이 함께 한 방에서 정사를 나눈다는 것은 내 꿈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제일 하고 싶은 게 남자 둘이서 여자 하나랑 정사를 벌이는 것이지만, 두 번째는 여자 둘에 나 혼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있다. 그것도 수준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물어보았다.

 

 

이쪽 : 그래요?. 그럼 하겠어요. 근데 그쪽 분들의 미모나.. 그 정도는?

 

 

왜냐하면 난 아주 뚱뚱한 여자랑 하는 것은 정말 싫어하기 때문이다. 마른 여자도 싫지만, 배가 산만한 여자랑은 정말 하기 싫더라.

 

 

그쪽 : 저희 좀 살이 찌긴 했는데 그렇게 흉하거나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오빠가 이 세상에서 못 느껴 본 최고의 밤을 만들어 드릴게요.

이쪽 : (갑자기 쿵쾅거린다. 가슴이) 네, 알았어요. 길을 좀 가르쳐 주세요.

 

 

그녀는 자신들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었다.

강서구 모처에 있는 귀족모텔이라는 모텔이었고 전화번호와 방 호수를 가르쳐 주었다.

 

 

난 그것을 잘 받아 적고는 택시를 타고 찾아갔다.

타고 온 차를 놔두고 간 것은 도저히 나 스스로 찾아갈 수 없는 동네였기 때문이다.

택시로 한 25,000원 정도의 거리였는데 하도 모텔들이 많아서 그 주변에서 전화하기로 하였다.

 

 

이쪽 : 여보세요. 여기 00 주차장 맞은편인데. 잘 못 찾겠어요.

그쪽 : 정말 오셨네요. 거기서 조금 더 가서 00 맞은편이에요.

 

이쪽 : 아예. 알 것 같아요. 찾아가지요.

그쪽 : 저. 저희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이쪽 : 네?

그쪽 : 옷을 벗고 있을까요? 아님. 그냥 입고 있을까요?

 

이쪽 : (공중전화였고 뒤에 남녀 한 쌍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예. 음. 뒤의 거로 해주세요.

 

그쪽 : 네?

이쪽 : 두 번째 말씀하신 상태로 계시라고요.

 

그쪽 : (알았다는 듯이) 아.. 네. 그냥 입고 있으라고요? 호호. 알겠어요.

 

 

 

그 귀족모텔을 찾는 데는 별로 어렵지 않았다. 입구에서 TV를 보고 있는 아줌마에게 00호에 간다고 말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 방앞에서 노크했다. 실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두 명의 여자 앞에서 옷을 벗어야 하고 그들과 정신이 나갈 때까지 즐기는 것이다.

 

 

그쪽에서 여자가 나왔다.

아가씨는 상당히 앳되어 보였고 비만은 아니지만 풍만한 몸매였다. 이름이 은경이라 하였다.

난 즉시 다음 여자를 찾게 되었다.

방 안으로 들어갔다.

거기엔 비슷한 몸매의 얼굴이 하얗고 역시 앳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침대에 앉아서 밝은 얼굴로 인사를 했다. 진희라 했다.

 

 

그들은 화장도 하지 않은 얼굴이었고 옷차림도 집에서 입는 편안한 차림이었다.

나는 좀 흥분도 되고 어색하고.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에 둘러싸여서 웃었다.

그러니 은경이와 진희도 함께 웃었고.

왜 웃어요? 하면서 입을 가리는 것이 참 귀엽게 보였다.

 

 

제일로 걱정한 것은 혹시 얘네들이 미성년자가 아닐까 하는 것이었는데. 미성년자는 아닌듯하였다. 21살이랬다.

 

 

은경이가 대전에서 서울에 미용을 배우러 상경했고 진희는 같은 미용학원에서 알게 된 친구였다.

진희의 집은 강서구 모처이고 그 모텔에서 가까웠다.

친구 은경이가 모텔에서 방을 잡고 있었고, 친구와 함께하고 싶기도 하고, 친구가 용돈을 버는 것을 도와주고 싶기도 해서 방문해 있는 상태였다. 믿을 만했다.

사실 그런 것은 별로 상관없고. 그 둘이 직업적으로 하는 매춘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재미로 하는 일이라서 마음이 놓였다.

 

 

우선 용돈과 모텔비를 받아서 챙겼고 샤워하라고 했다.

나는 샤워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더니 은경이와 진희는 쾌히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였다.

 

내가 먼저 샤워실에 들어가자 그녀들이 옷을 벗었다.

물로 나는 그녀들이 옷 벗는 것을 보고 보는 중간에 욕실로 들어간 것이다.

 

 

자기 손으로 벗는 옷 속에서 풍만하고 탐스러운 여체가 드러났고 내가 보기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지만 그렇게 쭉 빠지거나 하지는 않았음은 앞에서도 언급했다.

진희는 은경이보다 훨씬 앳되어 보이고 화장기 없는 맑고 귀여운 스타일이지만 약간 살이 더 많고 은경이는 몸매가 좋은 편이었다.

 

 

게임은 은경이가 주도를 하는 것이다.

은경이는 내 몸에 샤워기를 대면서 샤워를 시켜주었다.

나는 그들의 다리 사이로 두 손을 넣어서 그곳을 만져보았다.

 

 

사실 그때까지도 머릿속이 멍~한 상태였다.

남들처럼 상세하게 묘사하기가 참 힘들다.

뭐라 할까? 아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손으로 만지는 느낌이랄까?

 

 

그들은 웃으면서 서로 나를 씻겨주는데 충실하였다.

기분도 좋았고 너무 황홀하였다.

이글을 보는 남자들에게 꼭 추천해 보고 싶다.

두 여자로부터 시중을 들면서 샤워하는 기분이란.. 정말 황홀경 그 차체라 하겠다.

 

 

샤워을 다한 후, 그들이 반대하는데도 나는 불을 켤 것을 주장했다.

불을 켜기로 하였고 우선 은경이가 침대 위에 누웠다.

 

 

나는 그녀의 위로 올라가서 그녀의 가슴을 내 입으로 애무하고 살짝 깨물어주었다.

은경이도 무척 기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어디까지나 메인 서비스는 은경이고, 진희는 서포트하는 입장이었다.

진희는 내가 은경이를 애무하는 동안 내 등허리 부터 구석구석을 입으로 핥아주기도 하고 내 그곳을 손을 정성스럽게 애무해주었다.

 

 

그 기분은 뭐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뇌의 한부분은 은경이를 애무하는데 써야하고 다른 부분은 진희의 애무를 느껴야하기 때문에 머릿속은 아주 빠른 속도로 그 기능을 하고 있었다.

 

 

내가 은경이의 그곳에 손가락을 두 개 집어넣었다.

다리를 벌리고 있던 은경이는 내 가슴을 만지면서 서서히 흥분해 가고 있었다.

그사이 진희는 내 항문을 손으로 애무하면서 내 항문에 침을 바르고 있었다.

 

 

이 기분은 정말 내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것이었다.

피가 거꾸로 대뇌 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었고 대동맥에 혈관이 터지는 줄 알았다.

 

 

사정을 할 것 같은 지경에 이르러서 진희에게 그만하고 잠시 쉰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하였다.

 

 

한편으로 진희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어서 진희의 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서 애무를 해주려 하니 정중하게 거절하였다.

그들 둘은 정말 나를 자신의 애인처럼 생각하고 말도 예쁘게, 예의 바르게 대해주었다.

내가 더 고마울 지경이었다.

 

 

우리는 다시 시작하였다.

내 손은 은경이의 그 속에 깊이 들어가서 그녀의 자궁에 닿자 나도 많이 흥분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진희가 내 뒤에서 내 항문을 핥아주고 있었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곧 은경이의 거기에 내 그것을 집어넣었고 운동을 시작하였다.

은경이는 임신할지도 모르니 되도록 배에다가 뿌려 달라고 하였다. 그걸 더 즐긴다고.

귀엽게 요구하는 거라서 그렇게 해주기로 하였다.

 

 

진희는 뒤에서 여전히 내 모든 감각기관을 마비시킬 정도로 사랑스럽게 내 몸을 탐닉해 주고 있었다.

느낌이 오는 것 같아서 빨리 빼서 은경이의 배 위에 사정하였다.

 

 

그때 진희가 내 그곳을 만져주고 있었다.

내 성기 전체가 무엇엔가 뽑혀 나가는 느낌. 아니 내장까지 한꺼번에 뽑히는 느낌이었다.

나는 천국을 다녀왔고 은경이도 무척 만족하였다.

은경이와 진희는 내가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좋아했다.

 

 

은경이가 몸을 씻으러 간 사이에 나는 서 있는 진희에게 내 옆에 누우라고 하였다.

그녀는 얼른 와서 내 곁에 눕자, 그녀에게 깊이 키스를 해주었다.

나는 몇 번이고 고맙다고. 그리고 생애 최고의 만족이었다고 말해주었다.

정말 거짓 없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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