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MOM과의 첫 번째 -단편
미국에 사는 기러기 MOM
나는 미국에 사는 40대 중반 유부남이다.
이곳은 미국 교육이라는 이유로 한국의 남편을 떠나 자녀들과 사는 소위 "기러기 MOM"들이 많은 동네다.
그들 중 한 명을 교회에서 약 1년 전에 알게 되었다.
남자는 한국에서 사업하고, 여자는 중학생 딸과 이곳에서 살면서 학교 픽업과 뒷바라지만을 하면서 지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의 남편은 지난봄에 잠시 방미했을 때, 같이 식사하면서 인사를 나눴고, 이제 그녀는 내 아내와 친해져서 언니 동생 하는 사이가 되어있었다.
(거의 이틀에 한 번 정도는 우리 집에 올 정도니까.)
또한 그 집 딸과 우리 둘째 딸은 아주 친한 친구 사이다.
지난 주말에 그녀의 집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서 그녀 집에 가서 고쳐 달라고 부탁받은 데서 문제는 시작되었다.
아마 처음으로 그녀와 단둘이서 오랫동안 대화를 나눌 기회가. 아니. 상황이 전개되었다.
그 집 딸과 우리 딸은 같이 있다가 동네 근처에 있는 반스엔노블스(BARNS & NOBLES)라는 책방에 가고, 컴퓨터를 새로 포맷하고 운영 시스템과 여러 프로그램을 깔면서, 그녀와 오랫동안 이야기하게 되었다.
일방적인 나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두 딸이 외출한 이후로는 아주 기분이 묘하게 변했다.
미국에서 사는 이야기, 혼자 어렵게 지내는 이야기, 아이들 교육 이야기 등등...
노골적인 성적인 대화는 없었지만, 그녀는 혼자 사는 것이 외롭고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내 아내는 나같이 자상한 남편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겠다고 부러워했다.
그리고 자기 남편처럼 무뚝뚝하고, 감성이 없는 남자라도 필요함을 느낀다는 말과 언제 시간이 나면, 아내의 허락하에 데이트 한번 해달라는 진담 반 농담 반의 말이 계속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그런 대화를 나누면서 컴퓨터 앞에 둘이 나란히 앉아서, 가끔 무릎과 어깨가 닿는 스킨쉽 아닌 스킨쉽이 있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일부러 어깨나 무릎을 들이대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닿는 순간들을 피하지는 않았다.
그 순간 내 아랫도리에 얼마나 힘이 들어가는지.
게다가 날이 더워 반바지를 입은 나는 불쑥 튀어나온 물건 때문에 그녀가 눈치채지는 않을까 하고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
신경이 쓰이니까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데. 정말 진땀이 흘렀다.
그리고 솔직히 문득 문득 그녀를 이 자리에서 그냥 쓰러트릴까 하는 생각도 들기가 몇 번.
그 때마다 숫총각으로 결혼하여 아내와 18년을 다른 여자는 보지도 않고 살아왔는데, 그저 순간적으로 스치는 유혹에 불과하다고 자위하며 간신히 참아 넘기곤 하고 있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딸들이 집으로 돌아와서 비로소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다.
진짜 문제는 그날 이후, 그녀 생각을 떨치지 못함에 있었다.
71년생으로 미국 나이로는 37. 얼굴이나 몸매가 빼어난 미인도 아니다.
(그러나 옷 입는 맵시는 조금 센스가 있는)
아주 평범한 30대 후반 아줌마인데, 뇌리에서 그녀를 떨칠 수가 없다.
그날 저녁 그녀 생각에 아내 몰래 2번이나 자위했다.
그 후에도 밤새 너무나 좋은 기회를 바보처럼 놓친 건가?
다음에 그런 기회가 있으면 그냥 눈 딱 감고 미친 척하면서 덮쳐버릴까?
혹시 애인이나 소위 섹스 파트너가 있을까?
남편을 그렇게 오래 떨어져 있는데, 자위는 할까? 어떻게 할까? 등등의 생각으로 거의 잠을 설치며 지내기도 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냥 한 번의 지나버린 유혹으로 넘겨야 하는 건가? 아님. 내 몸이 가는 대로 한번 갈 때까지 밀고 나가면 진전이 있을까?
맘에 걸리는 몇 가지는 일단 그녀와 아내가 아주 친한 사이고, 딸들끼리 친구고, 지난봄에 와서 만난 남편이 자기 대신 자기 부인과 딸을 우리 내외가 너무 잘 보살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한 이야기 등 이었다.
2. 자제하기로 하다.
지난 주중에 그녀를 다시 한번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마음을 잡고 봐서 그런지, 신기할 정도로 아주 평범하게 대할 수가 있었다.
폭풍이 지난 후에 고요함 같은 그런 마음이었다. 물론 일방적으로 내 머리에서만 불어닥쳤던 폭풍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그 후에 다시 교회에서 봤는데, 더 이상 진전을 하지 않은 것이 참으로 잘했다 하는 확신이 들었다.
사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과 호기심은 남아있지만, 나는 그런 일들을 저지를만한 그런 위인이 못 된다 생각하고 그냥 이렇게 살기로 했다.
3. 결국은...
그동안 잘 참고 있다가 결국... 어젯밤에 일을 내고 말았다.
미국은 어제가 추수감사절이어서, 우리 가족들이(부모님과 형제들 가족들) 모이는 저녁 식사에 그녀와 딸을 초대해서 같이 식사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와인도 다 같이 한두 잔씩 했고...
모든 모임이 마친 후, 돌아가는 시간에 아내가 피곤하다고 하면서 나보고 그녀와 그녀의 딸을 집으로 태워다 줘달라고 했다.
별다른 생각 없이 차에 태우고 그녀의 집으로 가는 도중에 그녀의 딸이 블락버스터(Blockbuster -영화 빌리는 곳)에 내려주면 그곳에서 친구들과 영화 빌려서 다른 친구 집에 가서 SLEEPOVER 하겠다고 그녀에게 허락해 달라고 했다.
브락버스터에 들러 내려놓고 그녀와 나는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녀가 저녁 식사를 위해 가져온 음식 그릇들이며, 나중에 남은 음식들을 나눈 그릇들의 운반을 도와주기 위해 나도 차를 주차하고 그녀의 아파트에 들어갔다.
불이 다 꺼진 적막한 그녀의 아파트에 들어서니 내 마음마저 쓸쓸해지는 것 같았다.
리빙룸과 부억에 불을 켜면서,
"우리 집은 쓸쓸하죠?"
하는 그녀의 한마디와 함께 그녀의 눈에 고여있는 눈물을 보았다.
소심한 나에게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 그 순간 그녀를 안았다.
그녀도 힘없이 나에게 안겨 왔고 곧 흐느끼는 그녀의 몸짓을 느낄 수가 있었다.
자연스럽게 키스했다.
어젯밤의 일이지만 그 후의 자세한 것들은 기억이 벌써 희미하다.
물론 서로의 감정은 엄청나게 격했고, 성적흥분도 무척 고조되었지만, 한 가지 분명하게 기억나는 것은 흔히 야동에서나 야설에서 보는 것처럼, 서로의 옷을 찢어버리듯이 벗기고, 서로의 성기를 미친 듯이 빨고 하는 행위는 전혀 없었다. 그 후 말 한마디도 없었던 것 같다.
우리는 그냥 하체만 맨몸이 되어서 SOFA 위에 누워, 내가 그녀 위에서 삽입한 대로 서로의 눈을 의식적으로 피하면서 하체를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한참 강하게 펌핑 하는데,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고, 곧 절정에 이르러 ORGASM을 느낄 땐, 손으로 입을 막는 그녀를 보면서, 속도를 늦추면서 그녀가 편하게 ORGASM을 느끼게 했다.
(그 순간에도 그녀가 확실하게 ORGASM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스쳤다.).
그 순간만큼은 그녀의 얼굴을 분명히 쳐다보았다.
눈을 감고 고통에 가까운 ORGASM을 느끼고 있는 그녀의 얼굴에서 정말 사랑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추하다는 생각이 동시에 스쳐 지나갔다.
계속 서로의 눈이 마주치는 것을 피하면서, 그녀 안에서 나의 물건을 빼,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삽입하며 더 강하게 밀어 넣었다.
서로 얼굴을 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녀도 나의 펌프질에 리듬을 맞춰서 엉덩이를 움직였고, 신음도 약간 커졌다.
그녀의 블라우스를 위로 올리고 그녀의 브라를 풀고 뒤에서 그녀의 유방을 두 손으로 가득 잡고 펌프질을 계속했다.
얼마나 했을까?
그녀는 계속 신음을 내면서 손으로 입을 막았고, 사정이 임박함을 느낀 나는 더욱더 강하게 그녀의 엉덩뼈가 부서지도록 더 빨리 더 세게 더 강하게 펌프질했다.
정말 모든 것이 깜깜해지면서, 별들이 보였다. 내가 기억하는 한 가장 강한 ORGASM을 느꼈다.
사정 이후에 삽입한 채로 그녀 위에 얼마 동안 가만히 있었다.
폭풍의 시간이 지나 제정신이 돌아오자,
어떻게 그녀의 얼굴을 보나?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순간적으로 수많은 생각들이 스쳤지만.
그냥 묵묵히 팬티와 바지를 입었고, 나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다가 눈물이 아직도 글썽거리는 그녀의 입에 부드럽게 입을 맞추었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나를 꼭 안는 그녀를 느꼈고,
"가겠습니다."
한마디를 겨우 억지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아내 옆에서 잤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직도 아내와 애들은 자고 있고, 내가 어젯밤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 꿈이었나?
아내에게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그녀와는 어떻게 댈 것인지, 너무나 생각이 복잡해지고, 심지어 그녀 질 안에 사정했는데 혹시 임신이라도 했으면 어쩌나 등의 생각들로 아주 고민스럽다.
후회는 아닌 것 같고, 솔직히 조금 나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바보 같기도 하고, 하여튼 그렇다.
세상에서 죄책감이나 부담이 전혀 없는 섹스는 결코 없나 보다.
아내는 전에 피임을 한 번만 안 해도 그냥 임신했는데, 혹시 임신일까?
결국은 그녀와 했고, 그 결과로 생각이 너무 복잡하다.
- 기러기 MOM과의 두 번째 -
지난 목요일 저녁 이후, 일요일에 잠시 그녀를 볼 수 있는 자리에서 서로 눈은 마주쳤지만, 일부러 인사하거나 말을 건네지 않았다.
각자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만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전화나 문자(미국에 사시는 한인들은 거의 문자를 안 한다) 등의 그 어떤 대화도 없었다.
그녀가 앞으로 어떻게 나올까? 그동안 무엇을 생각했을까? 등의 생각으로 머리도 복잡했었고 가슴은 답답했었다.
그러나 그날 그녀를 그렇게 본 후, 일단 답답한 마음은 조금 가시는 것 같았다.
그래도 남자인 내가 먼저 그녀에게 연락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서, 어제 아침 아내가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사이에 그녀에게 전화했다.
"안녕하세요. 접니다."
"네"
"애니는 학교에 벌써 갔죠?"
(밴드 연습이 있어서, 우리 딸보다 한 시간 먼저 학교에 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물었다.)
"네."
"제가 출근 전에 잠시 들려, 만나야 할 것 같아서."
"네.."
그녀의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오면서, 왠지 아주 오랜만이라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전에는 전혀 의식을 못 했던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한인들이 혹시 볼까 하는 생각도 스쳤다.
그녀 아파트 앞에 서자, 바로 문이 열렸다.
아마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어색하게 서로 인사하고, 리빙룸 LOVESEAT에 앉았다.
SOFA.. 그 SOFA를 보면서, 지난 목요일의 일이 몇 년 전의 일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 그럴까?
그녀에게 할 말들을 수없이 되새기면서 준비했는데, 정작 그녀와 마주 앉으니, 할 말은 없고 묘한 흥분으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부엌에서 준비한 음료수를 가져와 SOFA에 앉는 그녀에게,
"미안해요. 정말 할 말이 없네요. 미안해요. 부인 ,"
"아니에요. 저도 할 말이 없죠."
"정말 미안합니다."
"어제(일요일) 언니(제 아내)를 볼 때, 너무 죄스러웠어요."
"알아요. 다. 제 잘못입니다."
그녀가 화장하지 않은 얼굴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보통 때 보다 더 이쁘게 보였다.
"저도 마찬가지죠."
말을 흐리는 그녀의 옆으로 가서, 나도 모르게 그녀를 꼭 안았다.
그녀의 머리와 몸에서 샴푸 비누 냄새인지 보디로션 냄새인지 은은한 향기가 너무 상쾌했다.
나의 포옹을 뿌리치지는 못하며,
"아닌데..."
라고 한마디 힘없이 내뱉는 그녀의 입술을 입으로 막았다.
우리는 깊은 키스를 했다.
입안에서도 향긋한 냄새.
나의 물건은 이미 강하게 발기되어가고 있었다.
계속 깊은 키스를 하며 그녀의 혀를 강하게 빨면서, 간혹 내 혀를 그녀의 혀로 부드럽게 빨아주는 그녀의 반응에 힘입어, 그녀의 상의 안의 브래지어에 손을 넣어 가슴을 쓰다듬었다.
생각보다 큰 유방이었다. 젖꼭지도 이미 단단하게 서 있고.
계속 입술을 떼지 않고, 브라 안에서 손을 빼, 그녀의 치마 속으로 넣었다.
엉덩이와 가랑이 안쪽을 얼마 동안 애무하다가, 용기를 내어 팬티 안으로 넣으려는데, 그녀가 내 손을 잡았다.
얼마나 당황했는지.
(결국, 날 제지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순간에 머리에 스치며, 갑자기 낙담이 되고 부끄러움에 어찌 할 바를 모르는 순간
내 손을 잡은 그녀는
"방으로 가요."
순간 나의 귀를 의심하며, 그녀의 손에 이끌려 그녀의 침실로.
아. 너무 흥분되는 순간이었다.
그녀의 모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그녀의 침실. 화장대 위에 서너 개의 액자 안에 남편의 사진과 가족사진들을 보면서 잠시 죄책감이 고개를 들었지만, 그래도 그 순간의 sheer (한국말로는 번역이 안되네요) 흥분을 이기지 못했다.
침대 옆에 수줍게 서 있는 그녀의 옷을 천천히 벗겼다. 블라우스와 브라.
목요일에 그리고 조금 전에도 만져봤지만, 정면에서는 처음 보는 그녀의 유방.
역시 생각보다 컸다. 약간 처질 정도로.
옷을 입고 있을 땐 아주 마르게 보이는 그녀인데, 정작 옷을 벗기면서, 꽤 통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랫배도 나왔고.
역시 여자에겐 옷이 날개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옷이 다 벗겨진 그녀가 혹시 너무 창피해할까 봐 바로 옷을 다 벗었다.
그리고 그녀의 치마와 팬티까지 마저 다 벗기고 그녀의 나신을 잠시 음미했다.
음모가 아내보다는 많구나. 선 채로 그녀를 꼭 안고 부드럽게 입술을 맞추며, 그녀의 보지를 만지며 그녀의 손으로는 나의 자지를 만지게 했다.
손끝으로 느껴지는 촉촉하게 그리고 알맞게 준비된 그녀의 보지.
순간 바로 삽입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참고, 그녀를 침대 위에 누이고 한 손으로는 계속 그녀의 보지를 만지며 이미 우뚝 서 있는 그녀의 검붉은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
그녀는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질 안에 손가락을 넣은 채, 움직이는 제 손의 리듬에 맞추는 그녀의 하체. 손을 보지에서 빼고, 가슴에서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옮겼다.
와!
한눈에 들어왔다. 검붉은 그녀의 대음순.
(섹스를 많이 하거나, 자위를 많이 할수록 검어진다고 하던데.)하는 생각을 하며, 양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열었다.
애액이 질펀한 그녀의 구멍이 보였다.
혀를 구멍에서부터 클리토리스까지 위로 부드럽게 움직였다.
"으윽."
신음보다는 비명이 가까운 그녀의 소리를 들으며, 야설에서 보고 들은 대로 정신없이 혀로 핥고 입술로 물고, 입으로 빨고. 그녀의 보지를 먹었다.
비누 냄새인지 보디로션 냄새인지 향긋한 냄새와 체액의 시큼한 맛.
얼마나 먹었을까? 그녀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나의 머리를 잡으며 몸을 비틀자, 나는 비로소 멈추었다.
온몸으로 퍼지는 오르가즘에 정기적으로 몸을 떠는(jerk) 그녀.
잠시 후 고통이 멈추었는지, 몸을 나에게서부터 살짝 돌려 옆으로 돌아누웠다.
그녀 옆에 바로 누우면서, 그녀의 몸을 내 쪽으로 돌리며, 그녀의 머리를 나의 아랫부분으로 인도했다.
곧..
"아~~~"
더 발기되면 터질 것 같은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뿌리 쪽을 쥔 채로, 조금 전 나의 공격에 복수라도 하는 듯. 얼마나 그렇게 강하게 빨았을까?
사정의 느낌이 왔다.
순간 (안돼, 처음으로 정식으로 하는 관계인데 그녀의 입안에서 사정할 수는 없지)라는 생각에, 그녀의 머리를 내 하체에서 분리하고 바로 눕게 했다.
눈을 맞추지 못하고 수줍게 옆으로 고개를 돌린 그녀의 가랑이를 열고 드디어 정식으로 삽입하는 순간이 왔다.
맘이야 너무 급했지만 나도 본 게 있어서, 내 물건의 머리로 그녀의 질부터 클리토리스까지 위아래로 몇 번 부드럽게 움직이다가 서서히 넣었다.
지난 목요일과는 달리 그녀를 반응을 빤히 쳐다보면서 정성스럽게 삽입했다.
그녀는 손으로 입을 막고 부끄러운 신음소리를 내지 않으려 했다.
그녀의 오랄서비스 덕에 사정이 생각보다 빨리 왔다.
사정하기 전,
"안에다 해도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안도의 대답에 그녀의 몸 위에 제 몸을 실은 채, 사정을 향해 강하게 삽입했다.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도 신음이 터져 나왔다.
"으아아~"
비명과 함께 그녀 질 안에 너무도 강하게 쏟아 넣었다.
다 쓴 치약을 쥐어짜듯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분출하고 싶었다.
사정 직후,
저번처럼 얼마 동안 추하고 더러운(어떻게 설명할 수 없지만, 허탈감, 후회, 자책) 기분이 들었다.
그 순간, 전에 누가 나에게 조언을 준 이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앞으로 어떻게 그녀를 대하던, 어쨌든 혼자 외로운 여자분이니, 늘 따스하게 대해주세요!`
그래서 그 기분이 가시기도 전에 그녀를 누운 채로 꼭 안고, 깊은 키스를 해주었다.
그러자 조금 전까지 느껴지던 더러운 기분이 신기할 정도로 사라졌다.
얼마 동안 그런 자세로 서로 안고 누워있다가, 육중한 내 몸에 그녀가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자 옆으로 내려와 누었다.
(무슨 말을 하긴 해야 하는데. 그래도 정식으로 처음으로 섹스를 한 순간인데, 기왕이면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멋진 한마디를.)
"무거웠죠?"
(What? You gotta be kidding me!!!) 그 순간 고작 한다는 말이, 뭐 무거웠죠? 지금 생각해도 내가 너무 한심하다. ㅎㅎㅎ
"아니에요."
대답과 함께 그녀는 일어나서 화장실로 가더니, 뭘 씻는지 소리가 났다.
혼자 먼저 씻나보다는 생각이 스쳐서, 나도 일어나서 옷을 입던지, 그녀가 화장실에서 나오면 씻던지 라고 생각하는데, 그녀가 따스한 물로 적신 작은 수건을 가져와서 내 물건을 부드럽게 닦아주기 시작했다.
와. 감동 그 자체. 제 아내도 평생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먼저 부랄 밑부터 시작해서 위로 그리고 자지 뿌리를 잘 닦고, 기둥과 머리 부분은 아주 조심히 그리고 정성스럽게 닦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원래 나는 물건도 크지도 않고, 정력도 그렇게 강하지 않다.
아내와 일주일에 2~3번 관계를 갖고, 자위도 이것저것 보면서 흥분이 넘칠 때만 한다.
아내와의 섹스도 딱 한 번 사정하면 끝이다.)
누워있는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서 나의 물건을 정성스럽게 닦던 그녀의 손에서 수건을 뺏어 침대 밑으로 던지고, 그녀의 얼굴을 다시 나의 자지로 인도했다. 그녀는 좀 놀란 듯 멈칫했지만,
"빨아줘..요"
라고 요구하는 제 말에, 곧 엎드려 다시 빨기 시작했다.
얼마 후 완전히 발기되자 그녀를 일으켜 내 위에 앉혔다.
앉는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맞추었다.
조심히 그녀도 구멍을 맞추어 서서히 앉았다.
"아~~~"
신음인지 비명인지 체액이 아까보다는 말라서 혹시 아픈가 해서 물었다.
"아파요?"
"아. 너무 좋아요."
그 말을 듣자, 진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정말 흐뭇했다. 그녀가 좋다고 말했다.
"아 아 아.."
그녀는 정신없이 나를 타고 절정으로 향했다.
그리고 몸을 또 떨면서 내 옆에 쓰러졌다.
그녀가 숨을 돌릴 때까지 좀 기다려 주다가 그녀 뒤에 가서 삽입하고 진퇴 운동을 시작했다.
나도 빨리 사정을 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왠지 사정의 기미는 오는데, 절정의 고개를 넘을 수가 없었다. 아마 두 번째라 그런 것 같다.
다시 자세를 바꿔서, 그녀를 옆으로 눕히고, 뒤로 가서 옆으로 삽입을 시도했다.
내 물건에 힘이 좀 빠져서, 삽입이 잘 안되었다.
그녀가 고맙게 손을 가랑이 사이로 넣고 삽입을 도와줘서 가까스로 겨우 다시 삽입했다.
그리고 힘없는 물건으로나마 힘차게 하체를 움직였다.
안되는 사정을 하려고 하니, 더 안되고. 내 참. 기미는 오는데, 왜 폭발이 안 되는지..
얼마나 했을까? 사정을 포기한 채, 그녀에게서 몸을 빼고 바로 누었다.
"안 나왔죠?"
"아까 다 나왔나 봐요.."
겸연쩍기 대답하는 내 위로 그녀는 올라앉아, 바로 내 물건을 입에 머금고 빨아주기 시작했다.
이전보다 더 세게, 더 강하게, 더 빨리.
"아~~~"
자지가 뽑힐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아~~~"
순간 고통에 가까운 쾌감이 자지로부터 시작해서 머리까지, 눈이 깜깜해지면서 별들을 봤다.
정액량은 첫 번 사정보다 적었겠지만, 오르가슴의 쾌감으로 나 역시 온몸을 사정의 리듬에 맞추어 떨고(jerk) 있었다. 그녀는 입안에 사정되는 있는 정액을 꿀꺽꿀꺽 소리를 내면서 그대로 다 먹었다.
나는 일단 사정하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나오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그런 나의 맘을 읽었는지, 그녀는 사정 이후에도 내 물건을 빨아주었다. 말 그대로 흡입이었다.
그 또한 얼마나 고맙고 흐뭇하던지...
그녀의 눈가와 입가에 잔주름이 보였지만, 그것도 그 순간은 고와 보였다.
그녀를 제 옆에 누이고, 다시 꼭 안았다.
그녀도 흐뭇했나 보다. 웃으면서 나의 눈을 똑똑히 쳐다보고 있었다.
"몇 시지? 출근해야죠? 너무 늦은 거 아니에요? Fire 당하겠다. 하하. 빨리 화장실에서 간단히 샤워하세요."
사무실에 전화부터 해야지.
손으로 입에 대고, 조용히 하라고 손짓하고 회사로 전화했다.
밖에서 일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점심때 들어가겠다고 했다.
샤워할 동안 그녀는 벌써 옷을 다 입고, 시원한 음료수를 준비해 놓고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정작 해야 할 우리 둘의 이야기는 하지 않고, 별로 중요한 주제가 아닌 대화들을 좀 나누었다.
한가지 기억나는 것은 2주 반 후면 시작되는 겨울방학(미국은 겨울방학이 약 2주~3주 정도) 동안,
올해에는 한화가 떨어지고, 한국 식구들을 본 지가 오래되어서, 남편이 미국으로 오지 않고, 딸과 함께 한국에서 신정까지 지내다가 오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나서기 전에, "이 아파트에 한국 사람들 많나요?"라는 나의 질문에,
"우리가 사는 동에는 없고, 몇 가정이 있어서 가끔 보지만, 서로 인사도 안 하고, 알지도 못해요."
조금 안도감을 느꼈다. 그리고 나는 마치 그녀의 남편이 출근하듯이 그 집에서 회사로 향했다.
FREEWAY 위에서 생각했다.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이렇게 애인이 생기는 건가?
그럼 나에게도 소위 섹스 파트너가 생긴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