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식육꽃의 달콤한 향기 -단편

소라바다 353 09.30 14:04
내가 미코토와 만나게 된 계기가 된 일은 홀로 출장을 가게 되어 회사 일을 마무리하고 저녁을 간단히 먹은 후 호텔의 바에서 홀로 술을 마시고 있을 때였습니다.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나에게 먼저 말을 붙인 것은 그녀였습니다.

 

그녀는 마치 서스펜스 에로틱 영화에나 나올듯한. 수수께끼가 가득 차 있어 보이는 듯한 그런 미녀로 키는 175cm는 넘는 듯한 꽤 장신의 키에 가슴이나 허리의 굴곡도 적당한 볼륨감이 있어 보이는 것이 마치 모델과도 같은 체형의 소유자였습니다.

 

난 적잖이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의 외모는 아무리 눈을 씻고 살펴봐도 그녀에게 견줄 바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도 그럴 것이 키도 그녀보다 10㎝ 가량은 작았고 몸집도 왜소한 난 일에 찌들어 지내는 단순한 샐러리맨의 전형적인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와 대화를 나누면서 더욱더 놀라웠던 것은 그녀가 나보다 3살이나 연상인 33살의 나이였다는 것이죠.

그녀가 내게 자신의 나이를 알려주지 않았다면 전 그녀를 20살~25살 사이의 아가씨로 착각을 했을 겁니다.

 

바에서 미코토와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마신 지 1시간 정도가 지났을 무렵 은근히 취기가 오른 나는 슬쩍 그녀에게 “내 방에 가서 좀 더 얘기를 나눠보지 않겠어요?” 하고 넌지시 말을 건네보았습니다.

 

그녀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흔쾌히 OK 사인을 해주었고 난 매우 기뻐하며 그녀를 나의 방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가 그녀가 던져놓은 떡밥을 넙죽 받아먹은 꼴이 되리라곤 그 당시로선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미코토와 같이 내 방으로 들어왔을 때 그녀는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고 스스럼없이 옷과 치마를 벗어 던졌습니다.

순식간에 검은 팬티와 브라의 차림이 된 미코토를 보게 된 나는 그녀의 형광등 아래에서 뽀얗게 빛나는 듯이 드러난 그녀의 하얀 피부와 대조적으로 그녀의 가슴과 음부를 가리고 있는 검은 속옷 차림의 모습에 그녀를 침대에 밀어 넘어뜨리려고 그녀의 양팔을 움켜쥐고 침대에 힘껏 그녀를 밀쳤습니다.

하지만 미코토는 내 생각을 이미 예감이라도 했는지 재빠르게 나에게서 몸을 피해 오히려 절 침대에 밀어 넘어뜨렸습니다.

 

일순간 그녀와 나의 입장이 반대의 상황이 되어 버리자 일순간 당황한 난 침대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그녀는 나의 허리 위로 말을 타듯이 올라타고선 내 어깨를 억누르고 강제로 침대로 날 다시 밀어버렸습니다.

 

"날 갑자기 덮치려 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네. 내가 여자라서 얕잡아본 모양인데. 이거 내가 어떤 여자인지 설명을 해줄 시간이 필요할 거 같은걸?“

 

미코토는 조롱하는듯한 어조로 말을 하며 나를 쳐다보았습니다. 서늘한 기운마저 감도는 그녀의 눈빛에 전 주눅마저 들 지경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변한 그녀의 태도에 놀란 나는 그녀에게서 벗어나고자 몸을 비틀어보았지만, 그녀의 큰 몸집과 힘은 나의 힘을 압도하였습니다.

결국 저항을 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미코토의 다리 밑에 깔린 채로 그저 가만히 있을 수 밖엔 없었습니다.

 

“후후후.. 왜? 좀 더 몸을 흔들어보시지. 내게서 도망가려고 하지 않았어? 이렇게 여자의 밑에 억눌려 깔려 있는데도 저항조차 할 수 없다니. 분하지 않아? 도망치지 않으려 한다면 이렇게 해주는 건 어때?”

 

미코토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상체를 쭉 수그리며 나 몸에 자신을 바짝 붙여왔습니다. 풍만한 그녀의 가슴이 나의 눈앞에서 아른아른했고 그 박력 넘치는 가슴은 순식간에 나의 시야를 가득 메우며 풍만함이 넘치는 그녀의 살에 내 얼굴은 덮여 버렸습니다.

부드러운 중량감이 나의 안면 가득히 압박을 해왔고 그 감촉이 너무나 기분이 좋았었지만, 언제까지고 그 좋은 기분을 계속 느끼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곧바로 난 호흡에 곤란이 오고 말았습니다. 난 얼굴을 흔들며 그녀의 커다란 두 개의 젖가슴의 압박에서 벗어나려 애를 썼습니다.

 

“후후 왜 그러죠? 숨을 쉬기가 곤란한 거야? 후후후. 내게서 벗어나려 움직여봤자 더 힘만 뺄 뿐이란 것을 아직도 모르는 거야?”

 

발버둥 치는 나를 우롱이라도 하듯이 매끈하고 부드러운 그녀의 팔이 뱀의 피부처럼 나의 얼굴을 감고 내 후두부를 단단히 조여왔으며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이 강하게 나의 얼굴을 좀 더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입과 코는 미코토의 열기에 가득 찬 살에 휘감겨 완전히 숨을 쉴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난 필사적으로 몸을 비틀고 흔들어가면서 그녀에게서 벗어나려 했지만 그럴수록 날 압박하고 있는 그녀의 팔과 가슴은 한층 더 내 몸을 꽉꽉 조여왔습니다.

 

“후후후 자 이제 어떡할 거지? 내게서 벗어나지 않으면 이대로 내 가슴에서 질식하고 말 텐데..”

 

미코토는 진심으로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듯이 날 향해 웃으며 말하였고 그녀가 날 압박하는 힘은 전혀 느슨해지는 기색이 없었습니다.

 

나의 머릿속은 패닉상태가 돼가면서 그녀의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습니다만 그것은 그저 아주 잠깐 동안 숨을 쉴 수 있을 정도였고 결국은 다시 그녀의 가슴과 팔에 계속 압박되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어 갔습니다.

 

난 점점 의식이 몽롱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눈앞에 점점 캄캄해져 가는 것이 죽음이 가까워져 오는 것 같았습니다. 나의 몸에 점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지경이 되어 의식을 잃을 정도의 위험한 타이밍에 이르자 갑자기 나의 얼굴 위의 중량감이 순간 사라졌습니다.

 

“푸~~~하....하악..하악...하...하...하악... 미..미코토씨..어째서...나한테 이런..이런 짓을 하는..거죠?”

“어째서? 호.호.호 이유 따윈 없어. 그저 난 이렇게 남자가 내게 괴롭힘을 당해 괴로워하는 표정을 짓는 것을 쳐다보는 것을 좋아해. 그것만으로도 난 오르가즘에 다다른다고.”

 

그제야 난 그녀의 덫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미코토.. 그녀는 자기 몸으로 남자를 유혹해 천천히 자신의 쾌락을 위해 남자에게 고통을 가하는 그런 여자였던 것입니다.

 

“후후 자 좀 더 날 즐겁게 해줘요.”

“히..히익. 실..싫어!”

 

또다시 그녀의 하얀 살이 내 몸을 휘감았습니다. 호리호리하면서도 꽤 근육질인 그녀의 팔은 다시 나의 얼굴에 뱀처럼 감겨왔습니다. 나의 얼굴은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낀 채로..

 

난 그저 숨을 쉬기 위해 몸을 버둥거릴 뿐 그녀에게서 벗어날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전에 텔레비전으로 아나콘다가 원숭이를 사냥할 때 원숭이의 몸을 휘감아 목을 졸라 죽이는 장면을 본 일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내가 딱 그 꼴이었습니다.

그 장면이 머리에서 떠오르자 난 그녀에게서 숨막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에 그것을 벗어나고자 필사적으로 몸을 버둥거리며 발버둥 쳤습니다.

 

“그래, 그렇게 발버둥 쳐. 좀 더 괴로워해, 자아 좀 더 날 즐겁게 해달이라고.”

 

미코토는 팔을 휘감은 채 내 귓가에 그녀의 얼굴을 가까이 대고 내게 속삭이듯이 말했습니다. 살그머니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을 때 난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그녀의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굳어버리는 듯 했습니다.

 

또다시 눈앞이 컴컴해지는 것이 이젠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겠단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간신히 그녀는 내게서 몸을 풀었습니다.

 

“너무 걱정은 마요. 난 당신을 죽일 생각은 없어. 그치만..이정도론 모자라.. 좀 더 날 즐겁게 해줘요.”

 

다시 그녀의 사지에 힘이 들어가며 조금 전과 같은 괴로움이 반복되었습니다. 수십 번의 그녀의 압박에서 풀려나고 다시 조여지기를 얼마나 했을까. 나는 더 이상의 이 행위를 버틸 수 없어 의식이 끊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지경까지 이르자 미코토는 날 풀어주고 잠시 나의 회복을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만, 그 기다림을 참을 수가 없었는지 다시 나의 허리 위로 그녀는 몸을 올라탔습니다.

 

약간이나마 의식을 찾은 난 눈을 떴을 때 뭔가가 나의 얼굴 위로 천천히 내려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검디검은 그것이 나의 눈앞에 가득 펼쳐졌을 때 난 간신히 미코토의 의도를 깨달았습니다.

난 피하려 몸을 움직여 봤지만 이미 그녀는 나의 양팔을 그녀의 다리로 꽉 누르고 그녀의 팔은 나의 다리를 움켜쥐고 있었기에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이윽고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보지가 내 입술 위에까지 다다르게 되자 그녀가 내게 말했습니다.

 

“빨아.”

 

미코토는 조금 큰 톤의 목소리로 내게 명령조로 말을 했습니다. 그녀의 보지에서 나는 강렬한 여자의 냄새는 나의 코를 심하게 자극하였고 나의 자지는 저절로 발기하고 말았습니다. 난, 마치 외계인처럼 추악하게 생긴 그녀의 보지에 입을 데는 것을 주저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때

 

“내 말이 말 같지 않나요? 어서 빨아요. 내 말을 거역한다면 이렇게 해주겠어.”

 

그녀는 엉덩이를 잠시 내 얼굴 위로 든 체 그대로 내 얼굴로 엉덩이를 낙하하며 나의 얼굴을 그녀의 엉덩이로 ‘가격’했습니다. 꽤 큰 몸집 그녀의 체중이 그대로 내 얼굴로 전해지자 나의 코와 입과 눈은 심하게 고통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미코토는 내 얼굴에 떨어뜨린 엉덩이로 한동안 내 얼굴을 원을 돌리듯이 돌려가면서 내 얼굴을 짓눌러 뭉갰습니다. 그대로 1분 가까이 그녀의 엉덩이에 손상을 입은 난 질식과 고통에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내 말을 거역하면 다음번엔 정말로 질식사 시켜 버릴 거예요.”

 

그렇게 말하며 다시 그녀의 보지가 내 입술에 위치에 있을 때 난 정말로 그녀에게서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남자의 긍지 같은 것들은 다 벗어버리고 그녀의 보지로 내 혀를 집어넣었습니다.

 

이미 애액으로 충분하게 촉촉이 젖어있던 미코토의 보지는 비릿한 내음을 풍기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애액의 맛은 생각보다 진하였기 때문에 난 몇 번이고 침을 가득 내어 핥아 삼켜야만 했습니다.

 

얼마나 그녀의 보지를 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코토는 나의 노력에는 아랑곳없이 좀처럼 만족을 할 줄 모르며 좀 더 혀를 써보라고 내게 계속 요구해 왔습니다.

호흡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난 최선을 다해 그녀의 보지에 봉사했지만 결국 그녀가 원하는 만큼의 만족을 주지 못했는지 그녀는 다시 엉덩이를 들어 나의 얼굴에 엉덩이를 떨어뜨려 내 얼굴을 짓이겼습니다.

 

또다시 무거운 체중이 내 얼굴에 느껴지자 난 말할 수 없는 통증과 숨을 쉴 수 없는 괴로움에 입을 움찔움찔 움직이며 몸을 들썩거렸습니다.. 미코토는 나의 그런 움직임이 무척이나 좋았었는지 “아. 좋아. 바로 그거야” 하고 외치면서 나의 얼굴에 방아를 찍듯이 들썩거리며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어댔습니다.

 

몇 번이고 그런 식으로 그녀의 보지와 항문을 빨았는지는 기억조차 가물가물하지만, 의식을 잃을만하면 그녀는 내게 잠시나마의 휴식을 해주었기 때문에 몽롱한 의식 속에서도 줄곧 계속 나는 그녀의 행위에 동참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몸은 점점 지쳐가고 있었기에 그걸 눈치챈 미코토는 “그럼 이제 슬슬 마무리해볼까.”라고 말하며 내 얼굴에서 그녀의 보지를 빼내면서 보지의 위치를 나의 자지에 향하고 천천히 그녀의 보지를 내 자지의 밑으로 가라앉혀 왔습니다.

 

몹시 뜨겁고 마치 심장처럼 쿵덕거리는 그녀의 보지 안이 접착제에 달라붙듯이 내 자지를 휘감아왔습니다. 그녀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마치 젖소에게서 우유를 짜내듯이 내 몸 안의 정액이 순식간에 그녀의 보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습니다.

 

정말이지 순식간에 난 그녀의 몸 안으로 정액을 토해내며 절정에 이르렀지만, 내가 완전히 그녀의 보지 안으로 방출을 끝냈는데도 그녀는 내 자지를 뽑아내지 않고 계속 펌프질을 하며 몇 번이고 나의 자지를 일으켜 세워 계속 자신의 보지 속으로 나의 자지를 요구해왔습니다.

 

아. 안타까운 수컷의 본능이여. 나의 자지는 찢어질 정도로 귀두 끝부분과 자지의 핏줄기 부분이 아파져 왔지만 쫙쫙 달라붙는 그녀의 보지 안의 느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난 계속 그녀에게 범해져야만 했습니다. 마치 거미줄에 붙어버린 사냥감처럼.

 

그녀는..내 몸 안의 정액을 단 한 방울도 남김없이 자신의 보지 속으로 짜내었습니다.

 

얼마나 했을까요. 간신히 만족한 듯한 미코토는 크게 한숨을 내쉬면 나의 몸 위로 자기 몸을 겹쳐왔습니다. 땀과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육체가 내 몸 위로 느껴졌습니다. 그녀는 팔로 나의 목뒤를 감싸면서 내 귓가에 속삭였습니다.

 

“당신..꽤 잘 버텨줬어. 정말 즐거웠어.”라고 말해왔습니다. 이제 모든 게 끝났구나. 난 그녀에게서 이제 해방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내게 “후후. 자아. 마지막은 이대로 당신을 안은 채 기분 좋게 잠이 들고 싶어.”라고 말하며 양팔을 내 목뒤로 가져가 날 끌어안은 채 그녀는 눈을 감고 잠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 그녀에게 대항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은 나는 그녀의 체중이 무겁다는 생각보다는 이제 모든 게 다 끝났다는 안도감에 휩싸여 나 역시 그대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의식을 되찾은 것은 다음날 늦은 아침이었습니다. 이미 내 방에서 그녀는 떠난 듯 보이지 않았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전신이 끊어지는 듯한 아픔에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나는 그날 회사를 쉬어야만 했습니다.

 

어젯밤에 있었던 그 일이 현실같지가 않았고 마치 악몽처럼 느껴졌습니다. 난 가능한 한 그날 밤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에서 지우고 싶었고 두 번다시 미코토. 그녀와 마주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면서 왜일까요. 다시 미코토에게 일방적으로 당했던 기억이 자꾸자꾸 가슴 한편에서 떠올라 왔습니다.

아무리 나의 머릿속에서 지우려 해도 그날 있었던 일은 나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고 계속 맴돌았습니다. 그런 어느 날 내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네. XXX입니다”

“나야!”

 

그 목소리는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없었던 그녀..미코토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녀는 호텔에서 떠나기 전에 나의 휴대폰 번호를 저장해뒀었던 모양입니다.

난 그녀의 목소리를 듣자 등줄기에 차가운 물이 흘러 지나간 것처럼 소름을 느끼면서 가슴 안쪽으론 심장이 뜨거워지면서 숨이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곧바로 와.”

 

1시간 후 그녀가 머무는 방에 나타난 날 보고 침대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그녀는 싱긋 웃으면서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며 “절대로 올 거라 생각했었어.”라고 말하며 만족스럽다는 미소를 머금고 침대에 앉은 채로 다리를 벌리고 자기 사타구니를 가리키며 날 보며 손가락을 까닥거렸습니다.

나는 그녀의 먹잇감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그녀의 보지 속으로 얼굴을 들이밀었습니다.

사냥감의 숨통을 끊을 것처럼 미코토의 보지는 나의 입술과 혀를 단단히 조여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날 이후로 난 그녀의 완전한 노예가 되고 말았습니다. 2주일에 두세 번은 그녀와 시부야의 호텔에서 만나고 있습니다만, 그녀와 만나면 이젠 당연한 듯이 그녀에게 봉사하고 괴롭힘당하는 것이 그녀와의 애정 행위가 되었습니다.

 

미코토의 볼륨있는 육체가 나를 질식시키는 흉기가 되어 날 고문하고 내 얼굴 위에 그녀의 엉덩이가 올라타 날 깔아뭉개도 이젠 그것을 괴로워하면서도 몹시 즐기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뱀처럼 내 몸을 휘감으며 필사적으로 살려달라 애원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그녀는 “ 아무리 울어봤자 소용없어. 어디 한번 도망치려면 도망쳐봐. 결국 넌 내 다리 사이로 돌아오게 돼 있으니까. 자. 좀 더 괴로운 표정을 지어보라고.”

 

이런 식으로 내게 말하며 한층 더 내 몸을 단단히 죄어 와주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의 압박이 몹시 괴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천국으로 오르는 것 같은 쾌감으로 다가오는 것을 난 요즘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이젠 그녀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나는 가끔 들어 그녀에게 더 강하게 날 압박해주고 질식해줄 것을 요구할 때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정말로 몇 번이고 죽을 뻔한 적도 있고 다음 날 아침까지 기절해 있었던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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