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강간당해야만 하는 여자 -단편

소라바다 964 09.28 15:02
덕구와 혜미 부부는 지금 부부클리닉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 와 있다. 둘은 결혼 6년 차, 아직 둘 다 30대 중반을 넘지 않은 젊은 나이이다.

하지만 일 년 전부터 이들 부부에게 찾아온 문제 때문에 이혼까지 갈뻔하다가 마지막 희망을 품고 이 병원을 찾았다.

 

“그러니까 덕구 씨가 부인에게서 성적인 매력을 못 느낀다는 말이죠”

“네.  왠지 모르게 이 사람을 보면 몸이 굳어버리는 듯 하면서 흥분이 되질 않아요”

 

부부클리닉 원장인 고박사는 옆에 앉은 혜미를 바라보았다. 어디를 보아도 나무랄 데 없는 미모에 몸매를 가진 여자다.

이런 부인을 두고 몸이 굳어버린다는 게 이해가 안 됐다.

 

“혹시 덕구 씨, 다른 여자가 있는 건 아닌가요? 이 문제는 솔직하게 풀어가야 합니다.”

“절대 아닙니다. 하늘에 맹세하죠.”

“흐. 그렇군요.”

 

옆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혜미가 답답한 듯 끼어들었다.

 

“이 사람이 원래는 밤일을 무척 잘하던 사람인데 언제부턴가 바뀌더라고요. 이 사람과 정식으로 잠자리를 한 적도 일 년이 넘은 것 같아요. 이렇게는 못 살겠어요”

 

한참을 고심하던 고박사는 치료 방법을 찾은 듯 눈을 반짝이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덕구 씨의 병은 부인에 대한 성적 권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인에 대한 성적 매력을 더 이상 인지를 못 하는 거죠. 이걸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인의 성적 매력을 다시 각인시킬 수 있는 자극적인 동기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선생님?”

 

덕구보다도 더 급한 혜미가 고개를 앞으로 내밀며 물었다. 남편이 자기와 예전처럼 정상적인 성생활만 가능해진다면 소원이 없을 혜미였다.

 

“있긴 한데. 좀 불법적이고 상식 밖의 치료여서 ..흠”

 

고박사는 쉽게 말하기 어려운 듯 망설이며 뜸을 들였다. 그런 그에게 혜미가 다그쳤다.

 

“뭔데요? 박사님. 돈은 얼마나 들어도 좋으니 이 사람 치료만 해 주세요. 네?”

“두 분이 정말 사랑하신다면 이 치료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리 좀…”

 

고박사는 두 사람을 자기 쪽으로 가까이 오게 하여 치료 방법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 설명이 끝난 뒤 덕구와 혜미는 아연실색하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하시면 덕구 씨의 병은 단번에 치료가 됩니다. 하실지 안 하실지는 두 분이 결정하세요.”

 

그로부터 며칠 뒤, 덕구와 혜미는 함께 잠자리에 들어있었다. 새벽 2시를 넘어가는 시간이었다. 모두 잠이 든 그 시간 까만 그림자 둘이 덕구의 집 담장을 넘고 있었다.

 

그렇다. 이 시간에 담장을 넘으면 도둑이다. 그리고 그 그림자들은 능숙하게 현관의 자물쇠를 열고 덕구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마치 고양이와 같이 민첩한 움직임이었다.

 

둘이 서로 사인을 보내고는 덕구와 혜미가 잠들어있는 방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방문을 열어 안쪽을 살폈다.

안에는 희미하게 불빛이 흐르고 있어 어슴푸레 안의 상황이 보이고 있었다.

 

두 그림자 중 모자를 쓴 놈이 침대 옆으로 가 대기했고 다른 키가 작은 놈이 전등 스위치를 올렸다. 순간 방안이 환해졌다.

 

“일어나!!!”

 

키 작은놈이 앙칼지게 소리쳤다. 키가 작은 놈은 40이 좀 넘었으려나? 꽤 짙은 눈썹을 가지고 있어 강인한 인상을 주는 남자였다.

그가 소리를 지르자 한참 깊은 잠에 빠져있던 혜미가 먼저 눈을 떴다. 침대 옆의 모자를 쓴 놈이 잽싸게 혜미의 입을 막았다.

갑작스러운 괴한들의 침입을 알아차린 혜미는 눈을 크게 뜨고는 옆에서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덕구를 흔들었다.

 

“으으. 왜그래?”

 

전등 불빛에 눈이 부시는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덕구를 다시 모자를 쓴 놈이 잡아 억지로 앉혔다. 모자를 쓴 놈은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며 운동을 한 듯 체격이 좋았다.

덕구는 자기를 잡는 강인한 손아귀에 고통을 호소하며 몸을 비틀었다.

 

“누구야? 당신들!”

 

모자를 쓴 놈은 몸을 비트는 덕구를 팔뚝으로 결박하며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러는 사이 혜미는 이불을 목 위까지 올리고 벌벌 떨고 있었다.

 

“야!! 남자 놈은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버려라. 입도 막아버리고.”

 

키가 작은 놈이 짧게 명령하자 모자를 쓴 놈은 주머니 속에서 끈과 테이프를 꺼내 능숙한 솜씨로 덕구를 결박했다.

나름대로 덩치가 있는 덕구가 몸을 움직이며 반항하려 했지만 모자를 쓴 놈의 완력에는 당할 재간이 없었다.

덕구는 얼굴을 흔들며 키가 작은 놈을 향해 말했다.

 

“달라는 건 다 줄 테니….사람만 해치지 마쇼. 돈이나 폐물은 다 줄 테니”

“그건 우리가 알아서 할 거야. 뭐해!! 저놈 입 막지 않고!!”

 

결국 덕구의 입이 테이프로 막혔다. 숨쉬기가 어려워진 덕구는 더욱 몸부림 쳤지만 이내 힘이 빠지는 듯 보였다.

혜미는 결박당하는 남편을 보며 더욱 겁에 질려 몸을 움츠렸다.

키가 작은 놈은 덕구가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떨고 있는 혜미 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그녀에게 말했다.

 

“여어. 부인이 아주 미인이시구먼. 아가씨 같아. 역시 돈이 많으니 얼굴 관리를 잘 하나 보지?”

 

혜미는 자기에게 다가오는 키가 작은 놈의 눈빛을 외면하며 고개를 돌렸다.

키가 작은 놈은 신발을 신은 채로 침대에 올라와 혜미의 턱을 쳐들었다.

 

“몇 살이지? 아가씨?”

“34살이요.”

 

혜미의 목소리는 떨고 있었다. 키 작은놈은 만족한 듯 웃음을 보였다. 그리고 침대 옆에 서 있는 모자를 쓴 놈을 향해 말을 던졌다.

 

“야. 우리 오늘, 이 이쁜 아가씨하고 좋은 시간 보내 볼까?”

“저야 좋지요. 형님”

“그럼 우리 이 아가씨의 몸이 얼마나 이쁜지 볼까?”

 

키 작은놈이 다시 시선을 혜미에게로 보내며 그녀가 두 손으로 쥐고 있는 이불을 거칠게 아래로 치웠다. 그리고 동시에 우윳빛 란제리를 걸치고 있는 혜미의 전신이 드러났다.

혜미는 몸을 움츠리며 드러나는 젖가슴을 손으로 가렸다. 키 작은놈은 그런 그녀를 보며 다시 한번 만족한 웃음을 보였다.

 

“정말 예쁜 몸이네. 살결도 장난 아니고… 쿠션도 꽤 좋을 듯싶구먼…흐흐흐”

“그러네요. 형님. 오늘 집을 잘 골라 들어왔네요”

 

혜미는 두 마리의 늑대가 자기 몸을 보면서 하는 말을 듣고 소름이 끼치는 듯 더욱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몸을 움츠릴수록 란제리 아랫단은 위로 올라가 그녀의 허벅지가 다 드러나고 있었다.

키 작은놈은 그걸 놓치지 않고 혜미의 허연 허벅지살에 손을 갖다 댔다.

 

“꺄아악~~”

 

혜미는 키 작은놈의 손이 몸에 닿자 기겁하며 그 손을 치웠다. 그리고 아까보다 더 몸을 움츠렸다.

키 작은놈이 그녀의 허벅지에서 이탈한 손을 바라보며 무안한 듯 헛웃음을 쳤다.

 

“야아. 이거 성질이 나려고 하네. 오늘 즐거운 맘을 가지려고 했더니만.”

 

키 작은놈은 침대에서 일어나 침대 끝에서 몸을 웅크리고 떨고 있는 혜미의 란제리 어깨끈을 손가락에 끼우고는 힘을 주어 당겼다.

우두둑 소리와 함께 얇은 끈은 뜯겨 나갔다. 혜미의 한쪽 어깨가 허전하게 드러나며 옷이 흘러내렸다.

혜미는 다시 비명을 지르며 흘러내리는 그녀의 얇은 천을 잡았다.

 

“우리 재밌게 놀아보자고. 아가씨 같은 아줌마!”

 

다시 반대쪽의 어깨끈이 소리와 함께 찢겨나가고 혜미의 란제리는 그녀의 가슴 굴곡에 겨우 매달려있었다.

혜미는 옷자락을 손으로 감싸며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그렇게 놓아둘 두 놈이 아니다.

 

“야. 저 아가씨 손 좀 잡아봐. 좀 몸이 데워져야 같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모자를 쓴 놈이 혜미 쪽으로 다가와 란제리를 부여잡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아 위로 들었다.

그녀의 가냘픈 손목이 우악스러운 손아귀에 잡혀 들려졌고 그로 인해 란제리는 허무하게 그녀의 상반신을 이탈해 허리춤에 걸쳐졌다.

그리고 그녀가 20여 년간 항상 신경을 쓰며 가꿔온 유방이 가볍게 철렁거리며 드러났다.

 

“캬하. 탐스러운 젖퉁이구먼. 봉긋하고 두툼하고 탱탱하고.”

 

키가 작은 놈은 손으로 혜미의 유방을 톡톡 건드리며 말했다. 탱탱한 그녀의 유방은 그의 터치에 좌우로 흔들리며 떨려왔다.

혜미는 수치스러운 듯 미간을 온통 찌푸리고 고개를 흔들어댔다. 하지만 두 손이 잡힌 그녀로서는 더 이상의 무엇도 할 수 없었다.

 

“하지 마. 제발 하지 마. 아아~~~”

“가만있어보라구. 이제 곧 너의 본성을 찾을 테니.”

 

키가 작은 놈은 몸을 그녀 쪽으로 당겨 그녀의 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의 거친 입술이 그녀의 목에 닿을 때마다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지만, 그는 그녀의 허리를 부여잡고 목덜미를 따라 내려갔다.

그의 혀도 그녀의 살갗을 휘감았다.

 

“으으. 하지 마. 으으으~~~”

 

그녀는 그의 입술이 닿을 때마다 벌레가 몸에 닿은 듯하여 진저리를 쳤지만, 키가 작은 놈의 입술은 이제 목을 지나 어깨를 만지고 있었다.

그녀는 몸을 최대한 뒤틀어대며 그의 혀와 입술의 자극에 대항했다. 하지만 점점 키가 작은 놈의 애무에 그녀의 입에서도 무의식중에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아. 하지 마. 흐으응~~~”

 

키 작은놈은 무척이나 세세하게 그녀의 몸을 훑어나갔다. 미술품을 감상하듯이 그의 입은 그녀의 몸 곳곳을 지나치는 곳 없이 만져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유방을 만나자 그는 손을 사용했다. 두 손을 뻗어 그녀의 출렁이는 유방의 몽우리를 잡고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키 작은놈은 그것이 재미있는 듯 그이 열 개의 손가락을 가지고 그녀의 유방을 자극하고 있었다.

위에서 아래로 좌우로 그녀의 유방은 그의 손가락과 함께 흔들려갔다.

 

“으응 .아흐. 아파. 아아~~~아응..”

 

키 작은놈이 유방을 문지르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녀의 몸은 더욱 크게 휘청이고 입에서는 뜨거운 신음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키 작은놈은 그녀의 유방 쪽으로 입을 가져갔다. 탱탱하니 봉긋하게 선 혜미의 유방은 젤리와 같은 떨림을 머금고 그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키 작은놈은 혀를 내밀어 그녀의 핑크빛 흐르는 유두를 흔들어댔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유두를 입 안에 넣고 그 안에서 혀로 핥아댔다.

 

“쯔으으읍….쯔으으읍~~쯔으~~쯔으~~쭈으으읍~~”

 

침대는 혜미의 간헐적인 몸부림으로 출렁거리며 키 작은놈이 유방과 유두를 빨아대는 소리가 진동했다. 그리고 혜미의 신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흐으으…아흐흐….아아아앙..아앙…..아아아앙~~~~”

 

모자를 쓴 놈이 위로 올렸던 그녀의 팔을 놓아 자유롭게 해 주었지만, 오히려 그녀는 자기 몸에 달라붙어 유방을 유린하는 키 작은놈의 어깨를 잡아 끌어당기는 듯 했다. 그리고 계속된 키 작은놈의 애무에 온몸의 힘이 빠져버린 혜미는 침대에 쓰러져 버렸다.

 

“고것참 완전히 산딸기구먼. 젖꼭지가 말이야. 너무 달콤하네. 흐흐”

 

키 작은놈은 그녀의 유방에서 입을 떼고는 숨을 몰아쉬며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침대 옆에서 성난 표정으로 자기를 바라보는 덕구를 보고 한마디 던졌다.

 

“좋았겠네. 저리 이쁘고 달콤한 여편네를 둬서. 하루쯤 우리한테 양보하는 것도 사회에 봉사하는 거야.”

 

덕구는 계속 성난 얼굴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키 작은놈은 덕구를 무시하고 다시 혜미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혜미는 정신을 못 차리고 누워있었다. 벌써 온몸은 땀투성이였다.

비록 강도들에게 당하고 있는 거지만 그녀에게는 그의 1년 만에 경험하는 흥분이었다.

첨엔 무서움과 수치심에 그들이 저주스러웠지만, 몸이 달구어진 지금은 제발 자기의 구멍으로 묵직한 물건을 넣어달라고 부탁하고 싶은 지경이었다.

이미 그녀의 녹슬어있는 구멍이 움찔거리고 있었다.

 

“아가씨. 어때? 좋지 않아? 이젠 서로 즐기면서 하자고.”

 

혜미는 반응 없이 그들을 바라보았다. 아까처럼 저항하거나 거부하는 행동이 없었다.

 

“야. 너도 이제 우리 아가씨 좀 즐겁게 해 줘라.”

 

키작은 놈이 자기의 바지를 벗으며 모자를 쓴 놈에게 말했다.

모자를 쓴 놈도 좋아하며 웃옷을 벗어 재끼고는 얼른 혜미의 몸 위로 올라가 그녀의 몸을 쓰다듬어 내려갔다.

 

잠시 열이 식어가던 혜미의 몸이 모자를 쓴 놈의 애무로 다시 뜨거워지고 있었다.

덩치 좋고 젊은 모자를 쓴 놈은 키가 작은 놈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그녀를 다루었다.

그리고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혜미는 자기가 강도에게 강간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었는지 이제는 자기의 몸을 타고 내려가는 모자를 쓴 놈의 등짝을 안고 함께 박자를 맞추고 있었다.

오히려 그녀가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그녀의 입에서는 섹스를 갈구하는 울부짖음이 흘러나왔다.

 

모자를 쓴 놈은 그녀의 허리에 걸려있는 란제리를 몸에서 완전히 이탈시키고는 그녀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들이대고 혀로 수풀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미 질액이 어느 정도 흘러내려져 있는 그녀의 다리 사이는 그의 혀가 쓰다듬자 다시 민감하게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수풀을 헤친 그의 혀는 본격적으로 그녀의 질 입구에 있는 클리토리스를 날름거렸다.

 

혜미는 고개를 바짝 들고 자기의 사타구니에 몰려오는 흥분의 회오리에 반응했다. 그녀의 눈빛은 요부의 눈빛 그것이었다.

그녀는 자기의 다리 사이를 자극하는 모자를 쓴 놈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몸부림을 쳤다.

 

“아학. 미치겠어. 아흐. 나 좀. 아흐~~”

“아주 좋아서 죽으려고 하는구먼. 당신 부인 엄청나게 섹스를 밝히겠는데? 힘 좀 들겠어?”

 

키 작은놈이 자기 물건을 곧추세우며 모자를 쓴 놈을 붙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 혜미를 바라보ㅁ면서 덕구에게 말했다.

덕구는 자기의 부인이 강도와 붙어 사랑하는 장면을 보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의 눈은 어느새 충혈되어있었다.

 

“아. 살려줘. 아. 나 좀. 나 좀.”

 

모자를 쓴 놈의 혀 놀림에 혜미는 벌써 몇 번씩 질액을 쏟아냈는지 모른다. 그녀의 다리 사이는 그녀의 질액과 놈의 체액으로 흥건하니 범벅이 되어있었다.

 

“이거 계속 애무만 하다가는 저 아가씨 골로 가겠다.”

 

옆에서 지켜보던 키 작은놈이 덜렁거리는 물건을 앞세우고 모자를 쓴 놈의 머리를 헤집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옆으로 갔다.

키 작은놈의 물건은 그의 왜소한 외형과는 달리 무척 강단이 있어 보였다.

 

“어때? 빨아볼 거야?”

 

온통 미간을 찌푸리고 모자를 쓴 놈의 혓바닥 움직임에 몰두하는 혜미에게 키 작은놈이 물건을 달랑거리며 말했다.

혜미는 고개를 돌려 그를 올려다보았다.

키 작은놈은 무슨 은혜라도 베푸는 듯 좋을 대로 하라는 표정을 지었다.

혜미는 키 작은놈 뒤에서 눈이 벌게져라 바라보는 덕구를 바라보았다.

덕구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그러지 말라고 표현했다.

키 작은놈의 물건과 덕구의 눈빛 사이에서 방황하던 혜미는 본능에 따랐다.

그녀는 덕구의 눈을 피해서 덥석 달랑거리는 키 작은놈의 두툼한 물건을 입에 넣었다. 그리고 한참 목말랐던 사슴처럼 그것을 오물거리며 빨아대기 시작했다.

 

혜미는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그의 물건을 빨아댔다. 그의 물건에서 풍기는 지린내도 그녀에게는 상관없었다.

그저 그녀는 자기 입안에서 뼈대를 갖추고 부풀어 오르는 그의 물건이 자기의 사타구니를 쑤실 것을 상상하며 힘있게 물건을 빨아댔다.

 

“으으으. 이 아가씨, 아주 내 것을 잡아 먹으려고 하는구먼. 야. 비켜라. 잘못하면 이 아가씨 입안에다 다 싸버리겠다.”

 

키 작은놈은 혜미의 다리 사이에서 용을 쓰고 있는 모자 쓴놈을 툭툭 치며 자리를 비킬 것을 명령했다.

입가에 그녀의 질액을 잔뜩 묻힌 모자를 쓴놈이 투덜거리며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몸을 치웠다.

그리고 그 자리를 키 작은놈이 차지하고 그녀의 몸 위로 기어 올라갔다. 혜미는 기대하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아주 흥건하게 젖어서 물건이 쑥쑥 들어가겠구먼. 후우.”

 

키 작은놈은 물건을 그녀의 구멍 앞에서 두어 번 돌리다가 엉덩이를 당겨 밀어 넣었다.

물건이 그녀의 질구를 통과해 몸 안으로 들어가자, 물건의 굵기에 혜미는 몸을 들썩이며 뒤로 젖혀져 버렸다.

길이보다는 옆으로 넓게 퍼진 물건이었다.

 

“꽉 꽉 좀 조여주라고! 으흑”

 

키 작은놈은 엉덩이를 위아래로 들썩이며 펌프질을 해댔다. 그의 강단 있는 엉덩이는 반동을 받은 듯 높이 올라갔고 그녀의 구멍을 향해 빠르게 출입을 해댔다. 아래의 혜미는 엉덩이를 좌우로 요란하게 흔들며 그의 물건을 척척 받아먹었다.

그녀는 간만의 섹스에 도취한 듯, 키 작은놈의 허리를 부여잡고 엉덩이를 들썩였다.

 

키 작은놈이 힘에 부쳐 펌프질이 소홀해질 만하면 그녀가 더욱 나서서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정말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혜미였다.

키 작은놈은 몸을 좌우로 움직여가며 그녀의 구멍을 압박해갔다.

이제 침대 위에서는 키 작은놈과 혜미가 한 몸처럼 얽혀 몸을 들썩이고 있었다. 혜미의 신음은 그녀가 거의 절정으로 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아. 좀 만. 아흐. 좀 만. 아아. 좋아. 앙앙~”

 

덕구는 그런 혜미를 보고 눈을 감아버렸다. 덕구의 몸에서는 식은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있었다.

덕구는 혜미의 절정에 들뜬 신음을 들으며 머리를 흔들었다.

 

혜미의 꺾어질 듯한 긴 신음을 끝으로 그녀의 몸부림이 그치고 그녀의 몸이 침대로 나무 쓰러지듯 쓰러졌다.

그리고 키 작은놈이 그녀의 몸에서 물건을 꺼내 그녀의 배 위에 정액을 쏟아냈다.

키 작은놈도 혜미가 하도 달려드는 바람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 터였다.

 

“아. 정말 대단한 여자야. 아주 옹녀야..후”

 

키 작은놈은 옷을 입으며 고개를 흔들며 중얼댔다. 혜미는 키 작은놈이 내려간 뒤에도 혼미해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헐떡거리며 침대에 누워있었다.

땀으로 흠뻑 적셔진 그녀의 알몸은 무척 자극적이었다.

 

“이만 가지. 좋은 재미를 보았으니 돈 같은 건 안 가지고 갈게. 잘들 살라고. 흐흐흐”

 

재빨리 자기 물건들을 챙긴 키 작은놈과 모자  놈은 짧은 인사를 남기고 혜미의 알몸을 다시 한번 처다 본 뒤 방을 나갔다.

그들이 나간 뒤 묶여있는 덕구는 몸을 흔들며 자기의 결박을 풀어달라고 난리를 쳤지만 침대 위의 혜미는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아리고 쓰리는 사타구니를 매만지고 있었다.

 

다시 부부클리닉 병원.. 고박사는 저번에 왔던 혜미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박사님 정말 고마워요. 울 남편이 저번에 박사님이 주신 치료를 받고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오히려 예전보다 더 저를 가만 안 놔둬요”

“허허허. 치료가 아주 대성공이었던 모양이구먼요. 그 친구들이 아주 프로지요”

“네. 그런가 봐요. 남편이 이제 저를 보면 마구 성욕이 생기고 흥분을 느낀 데요. 저 요즘 아주 신혼 같아요. 홋홋홋~~~”

“남편분이 이번 일로 아주 강한 자극을 받았나 봅니다. 허허”

 

고박사는 덕구 부부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보낸 강도 2인방 키 작은놈과 모자를 쓴 놈이 이번에도 성공했음을 만족해하며 미소를 지었다.

성적 권태기에 있는 부부를 자극 주는 데는 불법적이지만 강도 2인방만 한 놈들도 없었다.

 

“암튼 계속 남편이 부인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도록 잘 하세요.”

“그래야죠. 그런데요 박사님.”

“네? 왜 그러시죠?”

“혹시, 그때 온 키 작은 아저씨 연락처 좀 알 수 없나요?”

 

고박사는 혜미의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암튼. 여자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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