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내 아내의 남자 -하편

소라바다 282 11.06 13:10
그때였다.

놈팡이가 스르르 몸을 움직이더니 마누라 아래로 파고들었다.

그러더니 자신의 배 위로 마누라의 몸을 끌어당겼다.

놈팡이의 의중을 눈치챈 나는 잠시 몸을 낮추며 움직임을 멈추어 주었다.

 

“어, 어머! 어머!”

 

마누라가 허리를 활처럼 뒤로 비틀며 단말마의 비명을 내질렀다.

순간 나는 내 자지를 압박하며 들어오는 또 하나의 감각을 느꼈다.

마누라 보지 속으로 놈팡이의 자지가 파고든 것이 분명했다.

 

마침내 놈팡이가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나 역시 놈팡이와 호흡을 맞추어 멈추었던 움직임을 다시 시작했다.

얇은 질벽 사이로 놈팡이의 자지 움직임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며 희한한 자극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 엄마…. 엄마…. 나 미쳐…. 어떡하면 좋아…. 아 흑...”

 

몇 번 움직인 것 같지 않은데도 마누라가 몸을 뒤틀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나는 마누라의 엉덩이에 체중을 실은 채 한 손을 뻗어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다른 한쪽 젖가슴은 이미 놈팡이에 점령당해 있었다.

우리는 각자 나눠 가진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며 움직임에 열중했다

 

“아흑... 아흐흑... 나 몰라... 나 어떡해... 흐흐흣... 나 죽어...”

 

마누라가 고개를 도리질 치며 소리 질렀다.

교성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발악 같은 외침이었다.

 

“앞뒤로 박아주니까 좋냐? 걸레야. 그렇게 좋아? 넌 역시 음탕한 암캐야…. 흐흐….”

 

놈팡이가 느물거렸다.

 

“그래…. 난 걸레…. 음탕한 암캐….”

 

화답이라도 하듯 마누라가 외쳤다.

그것을 보자 나 역시 한마디 하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았다.

 

“그래... 넌 타고난 걸레야... 네 보지는 걸레보지... 그렇지? 아무나 박아도 되는 걸레...”

 

“마, 맞아... 난 걸레... 타고난 걸레...”

 

“어때... 후장에도 박아주니까 좋지? 그러니까 진작에 열어주지..”

 

“그, 그래... 내가 잘못했어... 이젠 아무 때나 박게 해 줄게... 아흑! 너무 좋아... 미칠 거 같애...”

 

“후장에서도 느껴? 이젠 안 아프단 말이지?”

 

“몰라... 모르겠어... 아흫... 그냥 미칠 거 같애...”

 

“역시 걸레는 걸레구나?”

 

“그래... 난 걸레... 여보, 나좀, 나좀 어떻게 해줘... 미쳐버릴 거 같애... 아흐흥...”

 

마누라는 이제 전혀 고통스럽지 않은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전율스러운 쾌감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것 같았다.

마누라의 몸부림과 뱉어내는 신음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었다.

 

“아으…. 나…. 싼다….”

 

나는 솟구쳐오는 쾌감을 더 이상 견딜 재간이 없었다.

마누라의 입안에 사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이 분출되는 정액의 뜨거운 느낌….

나는 마누라의 뒷구멍 속에서 쓸개까지 빠져나가는 듯한 아찔한 사정을 하며 몸을 떨었다.

 

“아으!!! 아주 좋아…. 아주 좋아…. 뜨거워…. 아주 좋아….”

 

마누라가 엉덩이를 힘차게 치받으며 절규했다.

나는 사정의 뒤끝이 주는 순간적인 허탈감에 잠시 몸을 굳혔다가 슬그머니 마누라의 엉덩이에서 떨어져 나왔다.

이마며 등줄기에서 흘러내린 땀이 식어서인지 서늘한 시원함이 몸을 감쌌다.

 

“일어나 봐, 걸레야….”놈팡이가 마누라를 밀쳐내는가 싶더니 몸을 돌려 일어났다.

그러더니 마누라를 움직여 얼굴을 내 자지 쪽으로 밀어 넣었다.

 

“흐...ㅂ.... 쩝...쩝...”

 

마누라는 놈팡이의 지시에 복종이라도 하듯 내 자지를 거침없이 빨아대기 시작했다.

잘 길든 노예처럼…. 거리낌 없는 태도였다.

내가 쏟아낸 정액과 함께, 관장도 하지 않은 자기 똥구멍에서 묻어나왔을 냄새 나는 그것에는 전혀 개의치 않고…. 마누라는 게걸스럽게 내 자지를 빨고 있었다.

 

“자…. 그럼 나도…. 걸레 년 후장 좀 먹어볼까….”

 

놈팡이가 마누라의 엉덩이를 움켜잡으며 지껄였다.

 

“그, 그래요…. 여보…. 내 후장도…. 먹어주세요….”

 

마누라가 스스럼없이 엉덩이를 치켜올렸다.

 

“어, 엄마나. 엄마나... 아파…. 흑...”

 

내가 분출한 정액이 그대로 남아 충분히 윤활제 역할을 할 것이었음에도 마누라가 다시 내 자지에 입을 떼며 눈을 홉떴다.

 

역시 놈팡이의 자지가 크긴 큰 모양이었다.

그러나 금방이었다.

마누라가 내 자지를 붙잡고 입으로 끌어넣음과 동시에 허리며 엉덩이를 뒤틀어대기 시작했다.

아픔을 넘어 쾌감으로 전환된 것이 분명했다.

 

“하….하... 이년…. 역시 헤픈 여자네. 후장도 쫄깃쫄깃한 게 타고난 색 꼴이구먼. 흐흐….”

 

“그래요….... 맞아요…. 난 걸레야…. 타고난 색 꼴이야. 으흐흐...”

 

“이런 년이…. 그동안 어떻게 견디고 살았을까…. 하여간 암컷들이란 보지를 이놈 저놈한테 실컷 내돌려봐야 제대로 한다니깐…. 어때? 좋지? 이젠 제대로 알겠지? 네년이 타고난 걸레라는 걸…. 흐흐….”

 

“어흥... 그래…. 이제 알았어요…. 난 타고난 걸레…. 색 꼴... 창녀예요…. 아 헉... 그러니까 나 좀 어떻게 해줘 봐요. 나 돌아버릴 것 같아. 나 좀…. 나 좀…. 잡아줘, 여보…. 으흐흐….”

 

마누라가 내 손을 붙잡으며 애원처럼 소리쳤다. 두 눈이 풀려 허공을 향해 절규하는 것 같았다.

나는 마누라의 출렁거리는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쥔 채 나에게 기대게 했다.

그러자 놈팡이가 뒷구멍에서 자지를 빼더니 이번에는 그대로 보지 속으로 쑥 집어넣었다.

 

“아. 여보! 좀 더 세게! 좀 더 세게! 아.”

 

마누라가 허리를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누라의 꽃송이에서 퍽, 퍽, 진흙 던지는 소리가 났다.

 

퍽, 퍽... 퍽, 퍽...

 

그 소리는 마치 내 얼굴을 향해 젖은? 진흙 덩이를 던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었다.

아니, 내 얼굴이 진흙 덩이에 난타당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럼에도 나는 너무나도 황홀하기만 했다.

놈팡이에 뒤치기를 당하며 몸부림치는 마누라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기만 했다.

놈팡이의 자지에 쑤셔 박힌 채 내겐 기대 헐떡거리고 있는 마누라가 정말 소중한 보석처럼 여겨졌다.

 

퍽! 퍽!

이제 놈팡이는 마누라의 뒷구멍과 보지를 순간순간 번갈아들며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어, 엄마야…. 나 어떡해…. 어떡해…. 으흐흐…. 나 죽어요. 여보…. 여보….”

 

마누라가 부르르 몸을 떨더니 이내 축 늘어져 버렸다.

눈동자가 한껏 위로 돌아간 채 입술이 움찔움찔 뭔가 말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신해 버린 게 틀림없었다.

 

너는 널브러진 마누라의 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다.

얼마나 사랑스러운 여인인가….얼마나 소중하고 어여쁜 존재인가….

나는 고개를 숙여 마누라의 등에 부드러운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놈팡이 역시 어느 틈엔가 사정을 끝냈는지 마누라 곁에 앉은 채 엉덩이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있었다.

 

“정말 멋진 여자지 않소?”

 

놈팡이가 후…. 한숨을 내뱉더니 나를 향해 말했다.

 

“그래요…. 난 내 마누라가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처음 깨달았소. 고맙소….”

 

나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놈팡이에게 대꾸해 주었다.

 

진심이었다.

그것을 깨닫게 해준 놈 놈팡이가 오래 사귄 친구처럼 정겹게 여겨졌고, 고마웠다.

 

이튿날 아침….나는 잠이 깨자마자 주변을 살폈다.

놈팡이도 아내도 보이지 않았다.

 

‘내가 언제 잠들었지…?’

 

어젯밤의 뜨거웠던 기억이 머릿속에서 파노라마처럼 스쳐 갔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잠들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모든 것이 꿈이었나…? 감기약에 취해 환각에 빠졌었나…?’

 

그러나 꿈이었다고 여기기엔 너무나도 선명한 기억들이었다.

마누라의 음탕한 교성과 몸부림….놈팡이의 힘찬 움직임…. 크고 굵은 자지….그리고 마누라의 후장까지….

 

나는 몸을 일으켜 가운을 찾아 입었다. 그리고 거실로 나왔다.

 

마누라는 주방에 있었다.

뭔가 음식을 조리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벌거벗은 몸에 앞치마만 걸친 채였다.

그러고 보니 온 집안에 내가 좋아하는 조기찌개 냄새가 넘쳐나고 있었다.

식탁 위에도 정성스럽게 담긴 반찬들이 살뜰하게 놓여 있었다.

마누라는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아내의 뒷모습을 한동안 정신을 놓고 바라보았다.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그걸 보자 나는 다시 꺼떡꺼떡 자지가 서는 것을 느꼈다.

이대로 마누라의 엉덩이를 붙잡고 박아 넣고 싶은 욕망이 치솟아 올랐다.

 

그러나나는 거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고 놀랐다. 출근 시간이 한참이나 지나버린 거였다.

 

‘아뿔사... 늦잠을...’

 

나는 부리나케 욕실로 뛰어갔다.

 

그러자 비로소 인기척을 느꼈는지 아내가 뒤돌아보며 물었다.

 

“왜 그래 여보?”

 

상냥하고 정겨운 목소리였다.

 

“아... 미치겠네... 지각이야. 왜 안 깨웠어?”

 

“지각? 여보... 오늘은 토요일이야... 쉬는 날이라구요.”

 

“뭐? 토요일?”

 

“호호호... 이이가... 오늘은 토요일에다가 우리 결혼기념일이라구요. 어제는 전야제라고 선물까지 준비해 줘 놓구선... 호호호...”

 

“뭐? 뭐라구?”

 

나는 번쩍 정신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아내의 얼굴에서는 왠지 모를 생기가 자르르 흐르고 있었다.

눈빛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였고, 목소리에도 상냥함이 넘쳐나고 있었다.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뭔가 힘찬 생명력이 샘물처럼 솟아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게다가…. 아내의 살갑고 정겨워 보이는 태도….참으로 오랜만에 대해보는 모습이었다.

 

하…. 도대체….

 

나는 아내의 이런 놀라운 변화가 믿을 수가 없었다.

나는 달려들듯 다가가 아내를 뒤로부터 껴안았다.

 

“아이참…. 이이가 왜 이래…. 아침부터…."

 

마누라가 몸을 뒤틀며 소리쳤다.

그러나 결코 화난 표정은 아니었다.

오히려 잔뜩 교태가 묻어나는 목소리였다.

 

“찌개 식겠어요. 당신 좋아하는 조기찌개…. 얼른 아침부터 들고 해요, 응?”

 

“아, 알았어….”

 

나는 멋쩍게 웃어주고 식탁에 앉았다.

아내 역시 찌개 냄비를 들고 오더니 식탁 가운데 놓고는 마주 앉았다.

 

‘꿈이었을까…."

 

나는 잠시 혼란스러워 고개를 젓고는 마누라를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흠칫 놀라고 말았다.

마누라의 목덜미에는…. 꿈에서 보았던 놈팡이의 치흔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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