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짜릿한 장난과 절정 -단편

소라바다 708 10.20 14:31
지금은 졸업시험 중이다.

대학 4년이란 세월이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의 내용처럼, 화살처럼 흘러가 버리고, 마지막 학기의 마지막 시험을 보는 중이다.

오늘이 토요일이었음에도, 늦게까지 도서관에 남아서 공부하였다.

아니, 더 정확한 표현은 도서관에라도 있어야 긴장된 마음이 풀어질 것 같아서였다고 하는 게 옳을 것 같다.

 

11시가 조금 넘어 올라탄 4호선 지하철 막차는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오랜만에 자리도 있고 드문드문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난, 한가한 곳을 골라서 자리를 잡고 코드를 벗어서 무릎에 올려놓곤, 한 권의 책을 꺼내어 읽기 시작하였다.

얼마를 갔을까... 앞의 시선을 느끼며 고개를 들어보니, 앞 좌석에 파리하게 생긴 30대 초반의 남자가 내 다리를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다.

난, 그의 시선에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더욱 오므리고 짧은 치마를 좀 더 아래로 댕겨서 나와 있던 허벅지를 조금이라도 가리려고 하였다.

 

그리곤 곧 시선을 잊고 몇 정거장을 갔는데, 다시 뜨거워지는 시선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내가 잠깐 졸면서 다리가 조금 벌어져 있다는 것을 느꼈고, 아까 그 남자가 유심히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다.

 

앞 좌석을 보니 그 남자밖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장난기가 발동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섹기가 발동했다고 할지도 모름)

 

나는 모르는 척(잠든 척)하고, 가늘게 눈을 떠 그를 바라보며, 내 다리를 조금 더 벌렸다.

앞에 앉은 그가 눈을 크게 뜨고(침 넘기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자세를 낮춰 더 보기 좋은 자세로 바꾸려 하고 있었다.

 

난, 조금 더 다리를 벌려 팬티가 보일락 말락 하게 하며, 잠결인 듯 다리를 벌렸다 오므렸다 하며 그의 동태를 주시하였다.

그는 눈을 껌뻑이며, 연신 침을 삼키고 애타는 듯한 눈길로 내 다리 사이를 주시하고 있었다.

 

난, 더욱 그를 골려 줄 생각으로, 들고 있던 반코트 아래로 손을 가져가 치마의 중심 부분을 가만히 당겨서 치마 가운데가 더 올라가도록 했다.

물론 내 옆에 있던 사람들은 내 반코트 때문에 나의 움직임을 알 수 없었고 앞에 앉아 있는 그 남자만이 느낄 수 있었다.

 

난 계속해서 손을 내려 내 허벅지를 그가 보는 앞에서 쓰다듬었다.

그러면서 치마도 조금씩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니, 그는 완전히 미쳐버릴 것 같은 표정으로 정신없이 내 다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난 그러다가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그를 쳐다보았다.

순간, 그는 나와 눈을 마주치자 마치 도둑질하다가 걸린 사람처럼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나는 재미도 있고, 은근히 그런 내 행동에 흥분도 되어, 나도 모르게 미소를 띠었는데, 그것이 그를 더 미치게 만든 모양이었다.

 

언뜻 보니 그도 코트 속에 손을 넣어 자기 자지를 만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측은해 보이기도 하고 해서 난 장난을 그만두고, 다시 책을 보고 있었지만, 그는 발동이 쉽게 꺼지지 않는지, 계속 내 다리를 보며 자기 자지를 만지고 있었다. (물론 직접 보이지는 않으나, 코트 속의 손 움직임으로 알 수 있었다)

 

나는 내릴 때가 돼서 옷을 다시 걸치고 전철에서 내렸는데, 그 또한 따라서 내리는 거였다.

그리고 내 옆에 와서는 요즘 무슨 광고처럼, <다섯 정거장이나 지나쳤어요> 하는 거였다.

난 그만 (까르륵!) 하고 웃고 말았지만, 그의 진지함에 더 이상 웃을 수가 없었다.

 

<나 오늘 미치는 줄 알았어요!! 아가씨가 책임져야 해요. 난 집에 갈 전철도 끊겼단 말이에요.> 하며, 계속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난, 장난친 것을 후회하며, 조금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어떻게 책임을 져요?> 하였더니 <아가씨! 만지게만 해주면 돼요>하는 거였다.

 

<아가씨! 만지게만 하면 직접 하지는 않을게요>

<참~~처음 본 분이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아녜요. 첨이라 아가씨도 더 흥분하게 될지 몰라요>

 

난, 그 남자가 하도 통사정하고 측은하게 보이고 또한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만지기만 한다면 같이 있을게요> 하고 대답했다.

나 또한 처음 본 남자에게 받는 애무가 은근히 기대되었다.

 

<다른 게 싫다면 만지기만 할게요. 난, 아가씨 만지기만 해도 기절할 거예요>

 

나를 데리고 근처 여관으로 향했다.

난, 설래임 반, 두려움 반으로 그를 따라 들어갔는데, 그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나를 안으려 하였다.

 

<잠깐요. 샤워하고 올께요>

<그런 거 안 해도 돼요. 우리 그냥 합시다>

<아녜요. 성급히 굴지 마세요. 옷을 많이 입어서 갑갑해서 그래요. 빨리 샤워하고 나올게요>

<그럼 샤워하고 옷은 그냥 다 입고 나와요.>

<네? 왜......요...?>

<아~~ 전 옷 입은 여자가 더 좋아요. 다 벗은 여자 보다.>

<호호호. 네. 알았어요>

 

난 샤워를 하였고, 그의 주문대로 옷은 다 입고 나왔다.

나오자마자 그는 나를 뒤에서 안으며, 다시 침을 한번 삼켰다.

 

그는 내 뒤에서 머리와 목덜미를 입으로 핥았으며, 그의 손은 내 가슴에서 옷 속에 숨겨져 있는 유방을 하나씩 만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손은 내 윗옷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와 유방과 배를 만지기 시작하더니, 곧이어 윗옷을 천천히 벗겨 올렸다.

나는 그의 행동에 보조를 맞추어 주었다.

브라만 남겨둔 체 그는 내 윗옷을 모두 벗겨 냈으며, 여전히 그는 뒤에서 내 목덜미와 옆 볼을 입으로 애무해 주고 있었다.

 

그는 서서히 내 앞으로 오더니, 손으로 내 배를 살짝 어루만지며, 허리를 아주 살짝 쓸듯이 어루만지고 내 주위를 한 바퀴 돌았다.

 

난 보지를 그냥 지나친 그의 손길을 아쉬워하며 <만지기만 하는 거예요>라고 말을 했다.

 

<네. 원한다면.>

 

여운을 남긴 체 그 남자는 입술로 등을 따라 아래로 움직이며, 따라서 손도 점점 아래로 향하여 종아리를 만지고 있었다.

 

다시 그는 위로 손을 움직이며 종아리, 허벅지로 올라오더니 치마 속으로 자연스레 손이 들어와 보지 바로 밑의 허벅지 안쪽을 누르기도 하고 살짝 꼬집기도 하며 나를 서서히 흥분시켰다.

 

<아!!!!!!>

 

내가 내는 소리와 함께 그의 손은 살포시 내 보지 위에 놓였고, 그는 음미하듯 손바닥으로 내 보지를 서서히 문질러 주었다.

 

그는 다시 존을 조금 위로 올리더니 팬티 라인을 잡고 옆으로 몇 번 왕복하더니 드디어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내 보지 살을 살며시 잡았다.

난, 떨림에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아지려고 하였는데, 그가 내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잡아 주었다.

 

그는 내 보지를 손으로, 손가락으로 희롱하며, <아가씨 여기를 보고 싶은데 괜찮아요???> 하며 물어보았다.

강제가 아니라 내 의사를 물어보는 그가 한편으로는 측은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믿음(어떤 믿음인지는 몰라도)도 가기에 <네~> 하고 대답하였다.

 

그는 내 팬티에서 손을 빼고는 내 앞으로 오더니 내 치마의 호크를 풀고, 치마를 벗긴 다음, 팬티 위로 보지를 슬쩍 만지고는 팬티만을 남겨둔 채 침대로 나를 이끌고 침대 옆에서 눕게 했다.

 

내 자세는 상체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하체는 무릎이 기역 자로 꺾인 체 발이 방바닥에 놓이게 되었다.

 

그는 내 허벅지에 입을 살짝 맞추고는, 손으로 내 다리를 잡아 벌렸다.

내 다리 사이로 들어온 그는 입으로 내 보지를 톡톡 건드리더니, 손가락을 하나 세워서 팬티를 옆으로 밀어내었다.

 

내 보지는 팬티 옆으로 서서히 그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그러한 그의 행동은 전에 느끼지 못했던 쾌감을 나에게 던져주고 있었다.

팬티를 옆으로 제쳐서 내 보지를 한참 보던 그는 입을 버지에 갖다 대곤 혀로 보지를 핥아 주었다. 아주 정성스레.

 

한참을 핥던 그는 일어나 내 다리를 위로 들더니 팬티를 엉덩이 부분부터 벗기기 시작했다.

팬티가 조금 벗겨져 엉덩이 사이로 보지가 조금 보이자, 그는 벗기는 행동을 잠시 중지하고 엉덩이에 손을 넣어 뒤에서 내 보지를 만지곤 다시 팬티를 벗겨갔다.

 

브라마저도 벗겨버린 그는 알몸이 된 나를 한참 바라보더니, <오늘 큰 행운을 잡았습니다.> 하며 내 발을 들어 발가락을 하나하나 핥기 시작하였다.

 

난 처음 당하는 발가락 애무가 그렇게 좋은 줄 몰랐다.

나는 나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으며 그의 손과 입놀림에 내 온몸을 맡겼다.

발가락을 빨 때 마다 내 몸은 움찔거렸으며, 발가락으로부터의 쾌감이 보지까지 밀려와 어느새 내보지는 촉촉하게 젖게 되었고, 그의 입, 손의 놀림은 더욱 빠르고 강하게 나를 자극 시켰다.

 

발가락을 빨던 입은 종아리를 거쳐 허벅지에 다다랐다.

허벅지 안쪽을 빨고 핥던 그의 입과 혀는 살며시 내 보지 위에 놓여 보지를 통째로 핥기 시작하였다.

 

<아~~!!!>

 

난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며 몸을 비틀었다.

보지 계곡, 계곡 속의 동굴, 그리고 계곡에 있는 작은 돌기를 혀로 건드릴 땐 나는 이미 쾌락의 노예가 되어 몸을 떨고 있었다.

그는 입을 내 배로 움직여 이번엔 배꼽을 혀로 간지럽혔다.

그 또한 대단한 쾌감을 내게 주었는데, 그의 손가락이 내 보지를 쑤실 때는 이미 나는 절정을 한번 맞이하고 난 이후였다.

 

손가락 두 개로 내 보지를 쑤시며 그는 몸을 내게로 뉘어서 내 입술을 빨았고, 귀와 귀속도 혀로 핥아 주었다.

 

((찔꺽~, 찌륵~!!, 쑤억~!!))

 

내 보지를 쑤시는 손가락의 놀림이 빨라지며 보지에선 연신 이상한 소리를 토해냈다.

 

그는 어느새 알몸이 되어 있었으며, 자기 자지 좀 만져 달라고 내게 말했다.

 

난, 그의 말대로 자지를 잡아서 가볍게 아래위로 흔들어 주니, 벌써 그의 자지에선 미끈거리는 액체가 귀두에서 흐르기 시작하였다.

난 엄지손가락으로 그 액체를 묻혀서 그의 귀두를 쓸어주니, 그도 기분이 좋은지<끄~응~!!>하는 소리를 내며, 보지를 더욱 힘있게 쑤셔대었다.

 

내 보지에선 연신 액체를 토해냈으며, 나도 모르게 허리를 위로 튕기며 두 번째 절정을 맞고 있었다.

그도 너무 흥분했던지 자지를 만지고 얼마 안 되어 <끄~응~!!>하며 몸이 뻣뻣해지더니 그대로 내 손과 내 배 위에다 정액을 사정하고 말았다.

 

우린 잠깐 아무 말 없이 누워 있었다.

 

난 만지기만 할 거라던 그의 약속이 지켜짐에 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그 또한 나름대로 만족했는지 내 보지를 만지작거리며 가만히

있었다.

 

침묵이 깨진 건 그가 나에게 <약속을 지켰죠??>하며 묻는 말 때문이었다.

난, 나도 모르게 <고마워요. 약속을 지켜 줘서.>라고 대답하고 보니 대답이 참 우스웠다.

 

우리는 잠깐 서로를 보며 웃을 수 있었고, 다시 뜨거워지는 몸에 서로를 맡기며 깊은 섹스를 하게 되었다.

그것은 말 그대로 광란의 섹스였다.

 

입과 혀로 서로의 몸을 빨고 핥는 것은 기본이요 서로의 항문도 핥아주며 흥분을 돋구었고, 나 또한 그의 자지를 입으로 빨아주며 그를 쾌감의 저 끝

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한번을 사정해서 그런지 바로 본 자세에서 보지에 자지를 꽂아 한참을 하더니, 나를 돌려놓고는 뒤에서도 한참을 쑤시고, 다시 나를 옆으로 눕히고 내 뒤에 그가 누워서 다리를 구부린 사이에 엉덩이 뒤로 나온 보지에 자지를 넣고 손으로는 내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한참을 쑤셔댔다.

 

난, 2, 3번의 절정을 맞았으며, 그는 더욱더 세게 보지를 쑤셔대었고, 잠시 후 다시 뻣뻣해진 그의 자지 끝에서 뜨거운 정액이 쏟아지는 것을 내 보지 속에서 느끼며 난 다시 한번 희열에 찰 수밖에 없었다.

 

그날 그는 샤워를 같이하면서도 자지를 보지에 너고 쑤시며 절정을 맞았고, 샤워를 끝낸 후 참대에서도 또 한 번 보지 속에 사정하며 정력을 과시했다.

 

새벽 동이 틀 때까지 무려 4번의 격렬한 섹스로 우리는 녹초가 되어, 늦은 잠을 청했다. (잠을 깬 다음에도 한 번 더 했다)

 

그는 자기도 하루에 이렇게 많이 해 본 적이 없다고 하며, 서로의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우리는 헤어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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