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헌터 -단편

소라바다 481 09.18 15:14
오늘 나의 먹이가 될 사냥감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열차가 완전히 멈춰서고, 이윽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내리기 시작하였다.

나의 눈이 빠르게 열차 끝에서 끝을 훑어 내린다. 제대로 다 보지는 못하지만, 어차피 관계없다.

이 역은 종점역이고 여기서 안 내릴 사람은 없으니. 또한 모두 내가 있는 곳을 지나갈 것이다.

 

난 지금 출구 앞의 의자에 앉아서 나오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살피고 있었다.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많지 않은 인간들이 다 내린 후에 하나둘씩 밖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사냥감을 찾는 짐승의 눈은 예리하게 빛을 발하고, 이윽고 목표를 하나 찾을 수 있었다.

 

맹수는 여러 개의 사냥감을 쫓지 않는다. 단 하나를 정해서 그 하나만을 노릴 뿐.

지금의 내가 그 맹수고, 가녀린 사냥감은 나에게 이미 포착되어서 타킷 온 되어 있는 상태다.

어느 수컷을 홀리려는지 몰라도 짧은 스커트에 핑크 나시는 그 암컷이 지금 발정기라고 말해주는 듯하였다.

그래. 암내를 풍겨라. 그리고 수컷을 끌어들이는 거야.

 

어느새 그 암컷은 출구를 지나고 있었다. 나는 일어서서 천천히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뒤를 밟았다.

그녀가 발을 옮긴 곳은 버스 정류장이었다. 기차를 타고 왔다면 긴 여행이었을 텐데도 화장실은 가지 않는다.

 

"쳇, 아쉽군"

 

일단 첫 번째 기회는 지나간 것인가. 화장실로 들어갔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 그러나 아직 기회는 많이 남아 있다.

나는 품속에 있을 나의 사냥 도구들을 떠올리며 안도하였다.

 

27-1번 버스가 왔을 때 그녀가 타려는지 움직였다. 나는 그녀가 버스에 오르는 것을 확인하고는 마지막에 버스에 승차하였다.

그러고는 그녀보다 뒷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여기에 앉아야 그녀를 계속 주시할 수 있으니까. 앞에 앉아서 자꾸 뒤를 바라볼 수는 없지 않은가?

 

 

이 버스는 시내를 통과하여 시골로 향하는 버스다.

과연 어디서 내릴 것인지. 아마도 내 추측성으로는 시내에서 내릴 것 같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복장으로 볼 때 그럴 가능성은 컸다.

 

역시! 그녀는 시내에서 내리려는지 벨을 누르고는 일어섰다. 나의 예감은 정확하였다.

 

"흠. 촌에서 내렸다면 사냥하기가 더욱 좋았을 텐데. 역시 아쉽군. 비싼 년. 좀체 기회가 오지 않는군.

괜찮아. 난 언제나 성공해 왔다고. 이번에도 성공할 거니 넌 조금 더 참으라고."

 

난 어서 저년의 보지에 들어가고 싶다고 아우성치는 놈을 달래며 그녀를 따라서 내렸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작은 카페였다.

 

"흠, 카페라. 나와는 별 인연이 없는 곳이군. 하지만 사냥을 위해서 이 정도 감수는 해야겠지."

 

난 문을 열고서 그녀와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았다.

 

얼마쯤 기다렸을까? 그녀가 기다린 듯한 사람이 왔다. 여자였다.

 

"오오~ 제법 괜찮군. 저 정도면 내가 찍은 사냥감과 비등하겠는걸? 둘이서 무엇을 하려고 만났는지는 몰라도,"

 

나의 자지가 불끈불끈 요동치며 두 년 모두를 가지고 싶다고 한다.

 

드디어 기회가 왔다! 목표물이 화장실로 향한 것이다. 이런 곳의 화장실은 외진 곳으로 돌아가야 있으며 남녀 공용이 대부분이다.

뭐, 남자, 여자 화장실이 따로 되어 있더라도 별 상관은 없겠지만. 중요한 건 이런 화장실은 사람이 잘 안 다닌다는 것이다.

10분 정도면 충분할 테니 그 정도 시간 동안에만 사람이 안 오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흠. 분리된 화장실이로군."

 

하지만 역시 인적이 드물다. 그녀가 화장실에 들어가고, 칸막이 안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린 후에 나는 살며시 여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아, 가기 전에 문에다 `고장 수리 중. 옆 화장실 이용.`이라는 작은 팻말을 걸어 두는 것은 잊지 않았다.

나의 사냥 아이템 중의 하나다.

 

그녀가 어느 칸에 들어갔는지를 확인한 후에 준비해 온 물품 중에서 `향`을 꺼내었다.

이 향은 그냥 향이 아니다. 정신을 맑게 해 주는 향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맑게 한다는 것은 섹스에 관한 생각을 맑게 해 준다는 것이다.

이쯤 말하면 무슨 말인지 다 알아들었을 거라고 보고 어서 진행하자고.

 

라이터로 향 끝에 불을 붙이고는 수류탄을 던지듯이 그 여자가 들어간 곳으로 집어넣었다. 물론 아래쪽 문 틈새로.

미리 불을 붙여 놓은 향은 연기가 많이 축적되었고, 그것이 내가 안에 던져 넣음으로 인해서 갇혀있던 향이 개방되며 한 번에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 결과 많은 향이 그녀의 콧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곧 안에서 콜록콜록하는 기침 소리가 들려 오더니 급하게 그녀가 문을 열고 나오려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나오지 못하였다. 내가 몸으로 문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기 문이 밖으로 여는 거라서 정말 다행이군. 안으로 여는 곳도 있는데 말이야..."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콜록거리는 기침 소리, 그리고 미약하지만 살려달라는 작은 외침이 함께 들려왔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못 가서 작은 신음으로 바뀌었다.

 

" 흐흐. 되었군."

 

시간을 확인하고서 약 기분이 몸에 퍼질 때가 되었다는 것을 확인한 나는 문을 열고서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약 기운에 흐느적거리는 그녀가 있었다.

 

"흐흐흐. 먹음직스럽군."

 

침을 흘리는 나를 보고서도 그녀는 대답할 기운도 없는지 여전히 멍한 상태로 흐느적거리고 있었다.

 

이제 사냥하였으니 하이에나 같은 녀석들이 오기 전에 얼른 시식해야겠다.

옷을 다 벗길 필요는 없었다. 다 벗겨 놓으면 나중에 다시 입히기도 귀찮아서 적당히 벗기면 되는 것이다.

나시를 가슴 위로 올리고, 브래지어는 훅만 풀어서 양 가슴이 잘 드러나게 하였다.

팬티는 한쪽 다리만을 빼놓고서, 스커트를 위로 걷어서 허리에 걸리게 하였다.

이렇게 하니 가슴과 보지가 잘 드러나 보인다.

 

나는 세 번째 아이템을 꺼내었다. 디지털카메라! 나의 애장품이다.

그녀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찍었다. 조명도 밝고, 플래시도 마음껏 터뜨리니 사진은 너무나 잘 나왔다.

 

"얼굴도 잘 나오게 해서 찍어야지."

 

보지를 벌려 보니 이미 물이 흥건히 배 있었다.

 

"좋아 좋아. 준비가 아주 잘 되어 있다고."

 

난 바지를 끄르고는 나의 최고 무기인 자지를 꺼내 들었다.

녀석은 드디어 기대하던 보지로 들어갈 수 있음을 아는지 이미 바짝 서서는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으응~ 아~"

 

나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로 들어감에 따라서 그녀가 신음을 뱉었다.

나의 자지가 보지를 가르는 느낌은 환상이었지만 조이는 힘이 없어서 그런지 좀 밋밋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나는 다시 디지털카메라를 들었다. 그리고는 박은 자세를 찍었다. 물론 얼굴이 드러나게 하는 것은 기본이었다.

 

계속되는 나의 왕복에 그녀의 몸도 서서히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보지가 서서히 나의 자지를 조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좋아 좋아."

 

그녀의 몸을 뒤집어서 변기 위에 엎드리게 해 놓고서는 뒤에서 박아 넣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카메라의 플래시는 계속해서 터졌다.

사진은 많을수록 좋은 것이다.

 

"아앙~ 아~ 앙~ 아아아앙~~"

 

그녀도 계속되는 쾌감에 교성을 지르며 나의 움직임에 맞추어 앞뒤로 몸을 흔들었다. 역시 사냥감 선택은 정확했다.

계속 왕복하다 보니 어느새 사정의 순간이 임박해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는 그녀를 돌려서 내 앞에 무릎 꿇고 앉혀서 입을 벌리게 하였다.

그리고 보지 물이 묻어서 끈적거리는 자지를 그대로 그녀의 입 속에 박아 넣었다.

 

"으음.. 음..."

 

그녀는 이미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를 것이다. 술에 취한 듯한 느낌. 분명 그런 기분으로 그녀는 나의 좆을 빨고 있을 것이다.

입 안은 부드럽고, 또한 거칠었다. 혀와 점막은 매우 부드럽고, 중간에 살짝살짝 닿는 치아는 거칠었다.

그런 느낌은 동시에 상호작용하여 나에게는 쾌감으로 다가왔다.

절정을 향해 치달아가는 것을 느끼며 나는 서둘러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었다.

 

이런 장면은 여러 사진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장면 중에 하나다.

곧 나의 새끼들이 발사되려 하고 있었다.

나오려는 찰나의 순간에 나는 좆을 그녀의 입에서 빼고는 한 손으로 자지를 흔들어서 그녀의 얼굴에 골고루 뿌려 주었다.

그중에서는 빠져나간 자지에 아쉬워하는 그녀의 입에도 들어간 것도 있었다.

 

"아~"

 

약간 아쉬워하는 그녀를 두고서 난 다시금 재빨리 셔터를 눌렀다.

지금 장면이 포인트다. 얼굴 가득 점철된 정액들. 그리고 입가에 흐르는 좆물.

 

"핥아라."

 

나의 명에 그녀는 스스럼없이 내 좆에 묻어 있던 타액을 혀로 핥아갔다. 그 장면 역시 빠짐없이 카메라에 담아 두었다.

이윽고 좆이 깨끗해지자 나는 4번째 아이템 손수건을 이용하여 그녀의 얼굴에 있는 정액들을 닦아 내었다.

증거물이 남아서는 곤란하다고.

 

그리고 아직 정신을 못 차리는 그녀의 옷을 하나둘 입혀 주었다. 입은 것도 얼마 없었고 벗긴 것도 없어서 다시 입히는 것은 1분 안에 끝을 낼 수 있었다.

나는 시계를 보았다. 아직도 가고 있는 타이머는 막 8분 56초를 넘기고 있었다.

 

" 10분 안에 완료할 수 있겠군."

 

언제나 제한 시간을 지켜야 낭패당하지 않는다.

아쉬운 듯 나를 바라보는 그녀를 변기에 앉혀 두고서 그녀의 핸드백을 뒤져서 신분증과 약간의 돈을 찾아낼 수 있었다.

별로 부자는 아닌가? 카드 같은 것도 별로 없다.

 

"신민희. 22세." 

 

호오~ 생긴 것과 달리 대학생이었던가? 난 또 술집 창녀가 아닌가 하였지 뭐야.

 

뭐, 처녀는 아니었다만. 나는 변기 위의 그녀를 한번 훑어보고는 여자 화장실을 나섰다.

문 앞에 걸려있는 `수리 중` 팻말을 회수하고는 밖으로 나섰다. 카페 안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었다.

손으로 턱 아래를 더듬었다. 곧 내가 찾던 것을 찾을 수 있었다.

 

" 쫘악"

 

인피면구가 벗겨지며 조금 따가웠지만, 이 정도야 자지의 즐거움으로 감내할 수 있었다.

품속에 있을 디지털카메라와 그녀의 신분증을 생각하며 얼마나 더 가지고 놀 것인지 생각하며 나는 다시 거리로 나섰다.

자~ 다음 사냥감은 어디에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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