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내의 남자 -하편

소라바다 589 10.22 15:10
나도 거침없이 신음을 뱉어내었습니다. 아내와 나의 신음소리가 거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조금 후였습니다. 아내와 내가 토해내는 것 외에 또 다른 신음소리가 내 귀에 들렸습니다.

수태의 입에서 토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도 수태의 그 신음소리를 듣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내의 신음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수태가 자기 요분질 과 색 쓰는 소리를 보고 듣고 있다는 사실에 아내의 흥분이 더욱 고조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모든 동작을 멈추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거실의 전등 스위치를 올렸습니다.

 

아내의 알몸이 불빛에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가랑이는 벌린 채였고, 온몸은 땀과 침으로 번들거렸습니다.

 

그곳에서 두어 발자국 건너편에 수태가 누워있었습니다.

수태는 두 눈은 질끈 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지 지퍼 부분이 불룩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나는 수태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태연히 말했습니다.

 

“수태! 눈 떠!”

 

그러나 수태는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나는 다시 한번 눈뜨기를 권했습니다.

 

“눈 뜨래도! 오늘 밤만 우리 세 사람은 미친 사람들이 되는 거야!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만이잖아!”

 

그제야 수태는 눈을 떴습니다. 그

리고 입을 벌려 헉헉대었습니다.

 

나는 다시 아내의 가랑이 사이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시커먼 아랫도리 그곳을 들여다봤습니다.

음수가 흘러넘쳐 아랫도리 그곳 터럭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끼 자국의 틈이 더욱 벌려져 있었습니다.

 

나는 그곳에 손바닥을 갖다 대었습니다.

 

“하지 마요. 수, 수태가 보고 있는데 ”

 

아내의 그 말은 옛 제자에게 보내는 최소한의 겉치레 말에 불과했습니다.

아내의 흥분은 이미 그 제어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아내의 엉덩이가 더욱 들썩거렸던 것입니다.

 

“여보! 오늘 우린 짐승이 되는 거야! ”

“지, 짐승 요? ”

“그래, 짐승! 짐승들은 옆에 누가 있든 말든 갖은 발광을 다 하잖아 우리도 그렇게 하는 거야.”

 

아내는 머리를 조금 들어 올려 나와 수태를 번갈아 쳐다봤습니다.

그러다가 머리를 툭 아래로 내리며 말했습니다.

 

“그, 그래요. 오, 오늘만 짐승처럼 ”

“이젠, 어쩔 수 없어 ”

“나 나도 어쩔 수 없어요. 다 당신 때문이에요. 수태야, 미안해! 흑! 넘 흥분돼요! 아. ”

 

나는 손과 혀를 이용하여 갖은 방법으로 아내의 가랑이 사이 그곳을 희롱했습니다.

 

수태는 눈을 크게 뜨고 경이로운 시선으로 아내와 나의 짓거리를 보고 있었습니다.

벌어진 입이 좀처럼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내도 간간이 수태에게 눈길을 주며 허덕거렸습니다.

나는 아내가 어서 해달라고 애걸할 때까지 나의 성기를 아내의 조가비에 넣어주지 않을 참이었습니다.

아내의 그런 음탕한 말을 수태가 듣게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아내의 몸뚱이는 더욱 달아올랐고, 요분질도 더욱 거칠어져 갔습니다.

아내의 흥분이 한계에 이르러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내가 이윽고 애걸해 왔습니다.

 

“여보! 아. 못 참겠어요! 해 줘요! ”

“흐흐, 뭘 해주지?”

“아! 넣어 줘요”

 

그러나 나는 내 성기를 아내의 음부 구멍에 꽂아 넣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수태에게 좀 더 치욕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치욕은 아내의 흥분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뭘 어디에 넣어 달란 얘기야?”

“ 당신 그걸 내 거기에! 어, 어서요! ”

“당신, 너무 음탕해! 다 큰 조카가 보고 있는데 당신 그곳 구멍에 내 그것을 꽂고 싶다고? ”

“그래요. 난 음탕해요! 당신 자지를 내 보지에 넣고 싶어 미치겠어요!”

 

나는 아내를 반듯이 뉘었습니다.

그리고 내 몸을 그 위에 포개었습니다.

아내의 가랑이가 스르르 벌어졌습니다.

그 바람에 내 그것이 아내의 그곳에 닿았습니다.

 

그때 나는 수태에게 명령하듯 말했습니다.

 

“수태, 너도 벗어! 우린 짐승이야! 옷 입은 짐승 봤어?”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도 수태는 옷 벗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물쭈물하며 멍청한 표정에 눈만 크게 뜨고 있었습니다.

 

“벗지 않을 거야? 벗지 않으려면 여기서 나가!”

“아니 그, 그게 아니라 고모님 계시는데 ”

“훗! 웃기는 녀석! 이 순간 네가 온 입고 있는 것은 발가벗고 있는 우리 부부에 대한 모독이란 걸 몰라? 네 고모님에 대한 모독 말이야!”

 

수태는 그제야 부스스 일어나 옷을 벗었습니다.

 

처음 수태는 팬티를 벗지 않으려 했습니다.

내가 화를 버럭 내자, 그때야 팬티를 벗고 알몸이 되었습니다.

 

스물여섯 살의 한창나이답게 건장한 몸매였습니다.

여기저기 근육도 꽤 붙어있었고, 불끈 솟은 성기 또한 우람했습니다.

내 것보다 큰 크기였습니다.

색깔도 내 것보다 검붉었습니다.

 

수태는 일단 알몸뚱이가 되자, 좀 전의 머뭇거림은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당당한 몸짓을 지었습니다.

 

우람한 크기를 과시라도 하겠다는 듯 불두덩을 앞으로 쑥 내밀었습니다.

지나치게 발기한 녀석의 그것은 45도 각도로 천장을 향하여 끄덕거렸습니다.

 

아내의 눈길은 수태의 알몸 곳곳을 훑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한곳에 머물렀습니다.

그곳은 녀석의 거무튀튀한 자지였습니다.

아내의 눈길에 광채가 번득였습니다.

음탕함과 탐욕이 섞여 있는 광채였습니다.

 

“수태! 너 이리 가까이 와서 누워! ”

 

나는 그런 말을 하면서 나의 성기를 아내의 털구멍에 꽂아 넣었습니다.

수태는 두 알몸이 포개어진 그 바로 옆에 나란히 누웠습니다.

 

“그렇게 누우면 안 되지. 거꾸로 누워! 그래야 네 고모의 구멍에 자지가 들락거리는 걸 볼 수 있을 거 아냐! ”

 

수태는 내가 시키는 대로 고쳐 누웠습니다.

자기 머리가 아내의 발치께 위치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아내가 다시, 어서 해달라고 안달을 부렸습니다.

 

“여보! 여보. 미치겠어요. 굴려줘요! ”

“알았어! 박을게!”

 

나의 성기가 아내의 털구멍에서 박음질 되었습니다.

수태는 그걸 아주 가까이서 보고 있을 터였습니다.

녀석의 그것이 더욱 끄덕거렸습니다.

 

“여보! 당신, 수태 자지 만져보고 싶지 않아?”

“아. 몰라요! 더 막 굴려요! 헉헉”

“만져봐도 좋아. 만져봐.”

 

그러나 아내는 수태의 그것을 만지지 않았습니다.

손만 조금 뻗으면 만질 수가 있는데도, 아내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차마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걸 눈치챘습니다.

아내의 손목을 부여잡았습니다.

그리곤 녀석의 그것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녀석의 그것을 만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아내의 손목을 좌우로 흔들었습니다.

아내의 손이 그것을 이리저리 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아내의 호흡이 갑자기 높아지는가 했는데, 아내의 손아귀가 어느새 녀석의 성기 기둥을 움켜쥐었습니다.

힘주어 주물럭거리는지 아내의 손등에 마디뼈가 울뚝불뚝 튀어나왔습니다.

 

“어때? 단단해? 내 것보다? ”

 

아내는 나의 그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가쁜 숨만 몰아쉬었습니다. 나는 다시 물었습니다.

 

“어떠냐고. 내 것보다 좋냐고.”

“몰라요? 단단하긴 해요 ”

“그래서 좋냐 말이야.”

“좋아요. 당신 것도 좋고요. 헉헉 ”

 

수태의 그것은 분명 내 것보다 굵었고 단단해 보였습니다.

아내는 내 것을 쥘 때보다 훨씬 좋은 감촉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느낌을 노골적으로 말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 것도 좋고요.’라는 사족을 달아 나의 자존심을 헤치지 않으려 했던 것입니다.

 

나는 수태에게 말했습니다.

 

“잘 보여? 내 자지가 네 고모 거기에 들락거리는 게 보이느냐 말이야?”

 

수태는 즉시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거칠어지는 호흡 때문에 말을 만들지 못한 탓이었을 것입니다.

몇 순간이 흘렀고, 그때야 수태의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예. 보여요  잘 보여요.”

“만지지는 말고 보기만 해.”

“예, 예! ”

 

아내의 손은 계속 수태의 불끈거리는 성기를 움켜쥐고 있었습니다.

손등의 뼈마디가 불룩거리는 것도 여전했습니다.

 

아내가 언제까지 수태의 성기를 움켜쥐고 있을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걸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려면 아내가 일단 수태의 그것을 놓게 해야 했습니다.

 

“여보! 우리, 자세를 바꿀까? 당신이 위에서 해! 그래야 수태가 당신 항문도 볼 수 있을 거 아냐.”

“아. 수태가 내 항문도? 어떻게 그럴 수가. ”

 

아내는 정말 미쳐갔고 짐승이 되어갔습니다.

조금의 이성이 남아 있었다면‘항문’이라는 말을 내뱉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말 들어! 내가 당신 아래에 깔리고 싶단 말이야.!”

 

아내는 도리 없이 수태의 그것에서 손을 떼고 일어났습니다.

나는 그 자리에 반듯이 드러누웠습니다.

 

아내의 다리 한쪽이 내 배를 가로질렀고, 아내의 음부가 내 성기 바로 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내 불두덩을 타고 앉았던 것입니다.

 

아내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면서 나의 성기를 부여잡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조가비 가운데에 갖다 대고는 엉덩이를 내렸습니다.

나의 성기가 아내의 조가비 털구멍으로 쑥 들어갔고, 아내의 손이 내 그것에서 떼어졌습니다.

 

나는 그 손의 다음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내는 한쪽 팔을 길게 뻗어 수태의 성기를 움켜쥐었습니다.

나는 일부러 그걸 의식하자 않는척했습니다.

 

아내의 엉덩이가 아래위로 들썩거렸습니다. 자신의 조가비로 나의 성기를 풀무질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나는 두 팔을 아래로 길게 뻗었습니다.

아내의 엉덩이를 쓰다듬어주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내의 엉덩이에는 이미 다른 손이 대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수태의 손바닥이 아내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습니다.

 

“수태! 만지지는 말라고 했잖아! 보기만 하라니까! 흠! 좋아! 계속 맘대로 만져! ”

 

수태는 나의 그 말을 못 듣는 척하고 계속 아내 엉덩이를 쓰다듬었습니다.

 

“흐흐. 고모는 조카의 자지를 부여잡고 조카는 고모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흐흐, 너무 꼴리는 상황이야! ”

 

아내는 더욱 발광했습니다.

신음소리는 발정한 암고양이의 그것을 닮았으며, 눈에서는 요사스럽고 음탕한 광채가 번득였습니다.

그리고 열에 달뜬 얼굴은 땀으로 번들거렸고, 그 얼굴에는 흘러내린 몇 올의 머리카락이 땀으로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정말 색에 미쳐버린 여자 같았습니다.

 

“여 여보! 나, 미치겠어요! 이, 이렇게 좋을 수가 ”

“그렇게 좋아? 조카 보는 데서 하니 더 흥분되는 거겠지! ”

“그런가 봐요. 아. 수태에게 미안해서 ”

 

세 사람은 다 함께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손아귀에 잡힌 수태의 성기 기둥에는 지렁이 기어가는 것 같은 힘줄이 튀어나왔습니다.

나의 성기를 담고 있는 아내의 조가비 살점들은 심하게 꿈틀거렸습니다.

거실은 온통 세 사람이 토해내는 신음소리로 마구 일렁거렸습니다.

 

그 순간, 나는 아내의 진정한 마음이 궁금했습니다.

물론 아내가 그 마음을 솔직히 말할 리 없지만, 그래도 나는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수태 거 넣고 싶지? 수태 자지를 당신 보지에 담고 싶지 않냐고.”

 

짐작한 대로, 아내는 나의 그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끝내 ‘몰라요’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세 사람은 세 마리의 짐승들처럼 그 밤을 보냈습니다.

 

그 모두가 나의 변태 기질로 인해서 벌어진 상황들이었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내가 변태 짓을 하려고 수태를 이용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엄청난 아픔을 안기게 했던 것입니다.

내가 왜 그런 짓을 했냐는 짙은 후회와 참담한 기분들이 바로 그 아픔입니다.

 

그날 밤 그런 일이 있고 난 후에도 나의 변태 기질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기승을 부렸습니다.

아내와 수태가 엉키는 장면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내에게 수태와 그 짓을 하라고 권유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내에게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의 야간 자율학습 지도를 핑계 대고 늦게 귀가하는 날이 많아졌고, 그런 날이면 아내의 얼굴엔 묘한 홍조가 띠어졌습니다.

그리고 몸에서는 난데없는 비누 냄새가 풍겼습니다. 조금 전 샤워를 한 냄새였던 것입니다.

 

나는 아내의 그런 변화를 외간 남자와 간통을 한 것으로 단정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간 남자는 수태 녀석이 틀림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바라던 대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아내의 그 간통 장면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것만이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나의 변태 기질을 잠재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내와 수태가 엉켜있는 것을 본다는 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그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어느 날이었습니다.

나는 아내에게 보름 동안 중국 출장을 가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보름 동안 낮에는 정상적으로 회사 근무를 하고, 잠은 여관 같은 데서 잘 생각이었습니다.

아내가 회사에 전화로 확인만 하지 않으면 나의 거짓말은 들통날 리가 없었습니다.

 

출장 기간이 보름이라고 말한 것도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기간 최소한 한 번은 아내가 수태를 집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입니다.

 

나는 아내에게 거짓말했던 그 출장 기간의 첫날부터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아내가 귀가했을 성싶은 시각에 맞추어, 나는 우리 집 대문을 지켜 볼 수 있는 곳에 몸을 숨겼습니다.

첫날과 둘째 날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다음 날이었습니다.

밤 10시경쯤 수태가 대문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아내의 간통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고 하는 설렘이었습니다.

 

수태가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로부터 10분쯤 후, 나는 대문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다니는 열쇠로 대문을 따고 정원으로 들어섰습니다.

 

침실 외의 모든 실내 전등은 다 꺼져있었습니다.

나는 침실로 난 통풍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 통풍창에는 내가 미리 뚫어둔 작은 구멍이 있었습니다.

그 구멍에 눈을 갖다 대었습니다.

 

두 사람은 무엇이 그리도 급했던지 옷도 벗지 않은 채 서로 껴안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키를 조금 낮추어 수태의 목젖에 입술을 갖다 대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호흡은 이미 거칠어져 있었습니다.

 

“흐흐흐, 수태! 우 우리 밤새 하는 거야. 알았지? 오늘 집에 가지 마! ”

 

아내는 그렇게 말하면서 바지 위로 불룩해진 수태의 그것을 움켜잡았습니다.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아내는 허겁지겁 수태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그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흣! 커! 수태 네 것은 언제나 커!”

 

수태도 아내의 치마 아랫단을 걷어 올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두 사람은 선 채로 각기 상대방의 그것을 움켜쥐고 있었던 것입니다.

 

“흐흐흐 보여 줘 보고 싶어!”

“고모님! 뭐? 뭘 보여드려요?”

“이, 이거 말이야! 이거 보고 싶단 말이야. 네 좆 말이야!”

“아, 아파요 그렇게 세게 쥐면 보여 줄게요.”

 

그것을 부여잡은 아내의 손에 지나치게 힘이 들어갔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수태가 통증을 호소한 것이었습니다.

 

수태는 바지와 팬티를 함께 내렸습니다.

탱탱하게 발기한 그것이 퉁기듯 튀어나왔습니다.

역시 우람한 굵기였습니다.

 

아내는 수태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아내의 눈과 수태의 그것 끝은 불과 십 센티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그것을 잠시 응시했습니다.

흩어진 머리카락 몇 가닥이 아내의 얼굴을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로 보이는 눈에서는 이글거리는 광채가 번득이고 있었습니다.

 

“아! 커! 커! 이렇게 클 수가. 항상 이렇게 클 수가. 날 너무 흥분 시 켜!”

 

아내는 그렇게 감탄하며 수태의 성기를 두 손으로 움켜쥐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당겨 얼굴에 갖다 대었습니다.

아내는 그것의 뭉툭한 끝을 이마와 눈두덩, 콧잔등과 코끝에 대고 마구 비벼대었습니다.

 

아내는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귀와 양 볼, 인중과 입술, 그리고 턱에까지 대고 수태의 그것을 세차게 흔들어대었습니다.

그 끝에서 흘러나온 말간 액체가 아내의 얼굴을 번들거리게 하였고, 메이크업을 형편없이 얼룩지게 하였습니다.

 

“고모님! 좋아요? ”

“좋아! 아. 흐흐흐 어쩌니? 흐윽! 으 으 ”

“고모님, 나도 넘 좋아요. ”

“해! 응? 지금 해! 난, 지금 하지 않으면, 아흑! 어떡해! 어서 넣어 줘! 못 참겠어!”

 

아내는 그런 말을 하면서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팬티와 스타킹을 함께 내려 벗어 던졌습니다.

이어서 다시 치맛자락을 걷어 올려 두 손으로 거머쥐었습니다.

그리곤 침대 모서리에 두 손을 짚고 엎드렸습니다.

 

허연 엉덩이가 뒤로 쑥 내밀어졌습니다.

너무 뒤로 내밀었던지, 그렇지 않아도 큰 엉덩이가 더 크게 보였습니다.

아내는 그 엉덩이를 슬몃슬몃 흔들었습니다.

마치, 수컷 말의 그것을 기다리며 흔들어 대는 발정한 암말의 엉덩이를 보는 듯했습니다.

 

나는 새삼스럽게 아내의 엉덩이가 그 어떤 다른 여자의 그것보다 매우 색정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태는 아내의 엉덩이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고모님! 헉헉! 항문 털! 미쳐! ”

 

아내의 뒷문에는 국화무늬에까지 검은 터럭이 무성했습니다.

수태 녀석이 그것을 보고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아내는 수태에게 또 애걸하였습니다.

 

“수태! 넣어 줘! 아.! 넣어 줘! 네 좆을! 내 씹 구멍에! ”

 

수태는 자신의 그것 기둥 밑 둥지를 두 손으로 잡고, 그것을 아내의 아랫도리조가비 털구멍에 밀어 넣었습니다.

 

“흑! 흡!”

 

아내는 비명 같은 신음을 짧고 낮게 토해내었습니다.

 

녀석의 박음질은 대단히 거칠고 박력이 넘쳤습니다.

아내의 아랫도리 그곳에서는 허연 액체가 나왔습니다.

박음질 되는 그것 기둥 사이를 비집고 음수가 삐져나왔던 것입니다.

 

그 음수는 큰 덮개에 돋은 터럭들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데 방울져서 바닥에 뚝뚝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걸 훔쳐보고 있는 나는, 내 아랫도리 그것이 사정없이 불끈거리고 있음을 자각해야 했습니다.

 

나의 성기만이 들락거려야 하는 아내의 아랫도리 조가비 구멍에 다른 남자의 그것이 들락거리고 있었습니다.

아내 또한 그게 좋아서 환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얄궂게도 나는 엄청난 흥분을 느꼈던 것입니다.

아내는 나와 섹스할 때와는 사뭇 다른 신음을 토해냈습니다.

 

아내는 그런 신음을 몇 번이나 되풀이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엉덩이 살이 부르르 떨렸고, 이내 모든 동작을 멈추었습니다.

아내가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에 맞추어 수태도 박음질을 멈추고 그것을 빼내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내의 아랫도리 그곳은 닫히지 않고 벌려진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그곳에서 몇 줄기 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수태의 그것은 여전히 불끈거리고 있었습니다.

아직 사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내는 침대 모서리에 엎드린 채로 말했습니다.

 

“수, 수태야, 아직 안 쌌지? 나, 더 해야 해. 더 할 수 있지?”

 

그랬습니다. 아내는 나와 섹스에서도 한 번의 오르가즘으로 만족을 느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럼요. 난 아직 ”

“내가 누울까?”

“그래요, 고모님이 누워서 하는 게 좋겠어요. 더 깊숙이 들어가거든요.”

 

아내는 허리를 폈습니다.

그리곤 그때까지 벗지 않고 있었던 옷을 벗어 던지는 것입니다.

수태 녀석도 나머지 옷을 모두 벗어 내 던졌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벌거숭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아내는 방바닥에 등을 대고 발랑 드러누우면서 말했습니다.

 

“나, 아침부터 너무 하고 싶었어. 오늘, 우리 아주 많이 해! 응? ”

“나도 하고 싶었어요.”

“근데, 있잖아? 오늘은 코부터 해 줘. 저번처럼 ”

 

그 무렵 아내는 내가 입으로 해 주는 애무보다 발기한 그것 끝으로 성감대를 터치해 주는 것을 더욱 좋아했습니다.

그러한 버릇이 수태하고의 섹스에서 터득한 것인 줄을 나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수태는 아내의 주문에 응하기 위하여 자세를 취했습니다.

아내의 목 양옆에 무릎이 놓이게 하여 꿇어앉는 자세가 되었습니다.

덜렁거리는 고환주머니가 아내의 턱에 닿고 있었습니다.

 

녀석은 자신의 그것 밑 둥지를 한 손으로 잡고 그 끝으로 아내의 코를 문질러대기 시작했습니다.

코 주변을 빙빙 돌리며 문지르기도 했고, 코끝을 누르기도 했으며, 콧구멍을 위로 밀어붙이기도 하여 콧구멍 속이 드러나 보이게도 하였습니다.

 

“하! 좋아 좀 더 세게 짓이겨 봐 ”

 

아내의 그 말과 함께, 수태의 그것이 거칠고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아내의 코는 스펀지로 만든 코처럼 이리저리 일그러지다가 다시 제 모습을 찾곤 했습니다.

 

아내의 콧구멍이 마구 벌름거렸습니다.

코언저리는 수태의 그것 끝 오줌 구멍에서 나온 물이 묻어 번들거렸습니다.

천하에 둘도 없는 색골 여자의 얼굴이었습니다.

 

녀석의 그것 끝은 뱀 대가리를 닮아 있었습니다.

수태는 그것으로 아내의 코에 이어서 겨드랑이, 젖가슴과 유두, 배꼽에다 대고 문질렀습니다.

물론, ‘이젠 겨드랑이’ ‘이젠 배꼽’ 하는 아내의 주문에 따라 그렇게 문질러졌습니다.

아내는 가랑이를 더욱 크게 벌렸습니다. 무언가 다른 것을 주문하려는 몸짓 같았습니다.

 

“뒤에도 그렇게 해 줘!”

“항문도 문질러 달이라고요?”

“으흐흐. 그래. 내 똥구멍도 자지로 문질러. 저번처럼 쑤셔 넣으면 절대 안 돼! 그냥 비비기만 해, 알았지?”

 

그러면서 아내는 양팔과 두 무릎을 방바닥에 대고 엎드려 개의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었습니다.

 

그러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아내의 꽁무니에 돌아간 수태는 양손으로 아내의엉덩짝을 벌렸습니다.

그리고 번들거리는 성기 끝으로 아내의 뒷문중심을 문질러대었습니다.

아내의 뒷문에 돋은 터럭들이 녀석의 성기 끝을 꽤 자극했을 것입니다.

아내의 그곳 터럭들이 그렇게 부드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신음을 토하며 수태에게 말했습니다.

 

수태는 아내의 얼굴 위에 엉거주춤 앉았습니다. 수태의 두 발이 아내의 머리 양옆에 있게 하여 얼굴을 누르듯 하는 그런 자세였습니다.

녀석의 뒷문이 아내의 코끝 바로 위에 있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큼큼거리며 수태의 뒷문 냄새를 맡았습니다.

 

아내가 그렇게 녀석의 뒷문 냄새를 맡을 동안, 녀석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자신의 뒷문 냄새를 맡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뒷문을 아내의 코 근처에 그냥 두고서도, 허리를 굽히고 손을 길게 내밀어 아내의 아랫도리 그곳을 만져주었던 것입니다.

 

“어때요? 내 항문 냄새. ”

“황홀해! 미치겠어! 이 냄새가 나, 날 미치게 해.”

“고모님은 변탠가 봐요. 항문 냄새에 황홀해하니. 흐흐 ”

 

아내는 육중한 엉덩이를 스스로 들어 올렸습니다.

그와 함께 허리를 비트는가 하면 마구 돌려대었습니다.

평소에도 흥분이 치달으면 곧잘 해대는 동작이었습니다.

 

수태의 손가락 몇 개가 아내의 아랫도리 그곳 구멍으로 들어가 휘저어졌습니다.

 

“흐으으 고모님도 손가락으로 내 똥구멍 문질러 봐요. 구멍에다 찔러 넣지는 말고요”

“수태야! 손가락 더 넣어!”

 

수태는 아내의 주문대로 손가락을 더 넣고 휘저었습니다.

 

두 사람의 두 손이 함께 빙빙 돌려졌습니다.

아내의 손가락은 수태의 뒷문 국화무늬에서 돌려졌고, 수태의 손가락은 아내의 아랫도리 그곳 구멍 속에서 돌려졌던 것입니다.

아내의 기묘한 변태 짓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수태는 아내의 얼굴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는 비켜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 손가락 몇 개를 아내의 코밑에 갖다 대었습니다.

아내가 내 질러 싼 조가비 분비물로 범벅이 된 손가락이었습니다.

 

아내도 손가락을 수태의 코밑에 갖다 대주었습니다.

수태의 뒷문을 문질렀던 그 손가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내는 수태의 손가락을 통하여 자신이 분출한 음수 냄새를 맡았고, 수태는 아내의 손가락을 통해서 자신의 뒷문 냄새를 맡았던 것입니다.

 

“고, 고모님! 우리 저번에 산에서 했던 그거 해요. 그때 너무 좋았어요 ”

“응, 그거! 흐흐 흐 그래.”

 

나는 두 사람의 대화에서 ‘산에서 했던 그것’이 무엇인지 잔뜩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마주 보며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아내의 손이 수태의 성기를 붙들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수태의 손바닥이 아내의 아랫도리 조가비를 움켜쥐었습니다.

 

“자, 시작해!”

 

아내의 그 말이 떨어지자 두 사람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의 손바닥은 수태의 성기를 훑었고, 수태의 손바닥은 아내의 조가비를 훑었습니다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선 채로 상대방의 자위를 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날 두 사람의 섹스는 거의 새벽이 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출장 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아내와 수태의 그런 지독한 섹스를 두 차례 더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출장 기간이라고 속인 보름이 지나서 집에 들어갔을 때, 아내는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날 밤의 섹스도 여느 때와 조금도 다름없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아내의 태도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아내는 철저하게 나를 속이며, 수태와 그 짓을 해 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 역시 전혀 눈치챈 내색을 하지 않으며, 아내의 화냥질을 머릿속에 그리는 변태 짓을 해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사뭇 달라졌습니다.

한 달쯤 전, 아내가 섹스 도중 수태의 이름을 불렀을 때부터 그 사정이 달라진 것입니다.

나는 참담한 마음을 애써 억누르며, 아내와 나 사이의 위기감마저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화냥질을 남편인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을 때, 아내는 어쩌면 나를 버리고 수태를 선택할지도 모릅니다.

아내의 섹스는 수태에게 너무 길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내가 그냥 옛날처럼 되기만 바랄 뿐입니다.

- 끝 -